어렸을 때 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 갔던 추억을 여전히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고프다는 한마디에 진수성찬을 차려 밥 위에 반찬을 올려주시던 할머니, 밥을 먹고 나면 마루에서 할머니 품에 안겨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눈을 감고 있던 그 상황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어른이 되고 할머니에게 나던 특유의 냄새를 어디선가 맡으면 어렴풋한 추억이 다시금 생각나곤 한다. 그런데 주변에서 다들 '할머니 냄새'를 기억하는 거 보면 대부분의 노인이 갖고 있는 냄새인 것 같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 나는 냄새, 그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 대표 원인은 '이것',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모든 사람에게는 체취가 있기 마련이다. 체취는 보통 땀과 호흡을 통해 퍼지는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젊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