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가 스케치한 심장 구조의 비밀, 500년 만에 풀렸다
심근 섬유주의 '프랙탈 패턴',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 영향 미·영·독 등 공동 연구진, 저널 '네이처'에 논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스케치한 심장과 섬유주 [Spencer Phillips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인간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처음 밝혀낸 사람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다. 그는 16세기에 심장 내부 근육의 섬유주(trabeculae; 작은 섬유성 기둥)가 눈송이처럼 이어진 '프랙탈 패턴(fractal pattern)'을 섬세하게 스케치했다. 이 근섬유 망이 심장의 복잡한 기능 수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 빈치가 이 부분에 특히 주목한 이유가 500년 만에 밝혀진 것이다. 이 연구는 유럽 분자생물학 연구소 산하 유럽 생물 정보학 연구소(EMBL-EBI),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