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 38

주시경은 지금 한글을 어떻게 생각할까?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 “말과 글이 거칠면 그 나라 사람의 뜻과 일이 다 거칠어지고, 말과 글이 다스려지면 그 나라 사람의 뜻과 일도 다스려진다.” 1914년 오늘, 일제강점기의 지식인들은 이 말을 남긴 한힌샘 주시경 선생이 급사했다는 비보를 듣고 넋을 잃습니다. ‘크고 맑은 샘’이란 뜻의 호처럼 위대한 정신의 인물이었지만, 과로와 가난 때문에 허약하게 지내다가 급사했다고 합니다. 부인이 마련한 밥을 먹다가 급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망원인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한힌샘은 1446년 세종대왕이 반포한 훈민정음에 ‘한글’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우리말 문법과 사전 편찬의 선구자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뜻을 이은 제자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큰사전을 만든 것은 영화로도 나왔죠..

이런저런... 2020.07.28

고성 필수 코스! 강원도 고성 맛집 8곳

요즘 떠오르는 강원도 핫플은 바로 고성! 양양에 이어 서핑의 성지로 고성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강원도 핫플 고성에서도 꼭 가봐야 할 필수 맛집/카페 8곳을 소개할게요. 속초와도 엄청 가까워 속초 여행을 하는 분들은 고성까지 묶어서 다녀오시는 걸 추천! 백촌막국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백촌1길 10 고성 최고의 맛집으로 불리는 이곳. 사실 강원도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에요. 전국구 막국수 대표라고 할 수 있죠! 그 명성만큼 대기시간도 어마어마해요. 오픈 1시간 전에 방문하는 것이 아니면 기본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그래도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어 고성에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랍니다. 메뉴는 메밀국수와 편육 단 두 가지. 메밀국수는 보통과 곱빼기 사이즈가 있는데 편육..

맛집 정보 2020.07.27

20.07.26/ 구례 투어

원래는 고창 학원농장였는데.. 행선지가 변경되어 구례. 여러번을 다녀갔어도 오늘 가는 곳들은 모두 처음인지라 설레기까지 했다. 서시천의 원추리 꽃길. 이쁘다~~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어 더운줄도 모르고 놀았다. 벚꽃 필 때 다시 함 오고픈 곳... 농업기술센터. 크게 별다를거 없는데 그림처럼 이쁘네~ 빨간 풍차와 파란 하늘, 두둥실 떠다니는 흰구름은 마치 가을날처럼 맑고 푸르다, 우리는 이쁘다~!를 연발하며 인증샷 팍팍~ ^^ 지리산수라간. 맛있는 비빔밥으로 배를 채우고 천은사.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은사를 둘러본다. 내가 알고 있던 그 천은사가 아닌가? 입구부터 다른거 같아 헤찰하기 바쁘다 ㅋ 누군가들의 사진에서 본, 그런곳을 찾으려니 시간에 쫏겨 마음이 바쁜탓인지 잘 모르겠당. ..

* 도보여행 2020.07.26

남양주 공무원 4개월간 월급 모아 1억8천만원 기부

남양주시청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4개월간 월급 일부를 반납해 모은 1억8천2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이 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액 사용된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월급 일부를 반납했다. 본봉 기준 시장은 30%, 부시장과 행정기획실장은 10%, 국장과 과장은 5%를 각각 냈다. '서로 버팀목이 되어 주자'는 범시민 기부 운동을 전개하면서 공무원들은 월급 일부를 모으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 (남양주=연합뉴스)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난 4월 22일 경기도가 지급한 재난기본소득 40만원이 들어있는 선불카드를 기부함에 넣고 있다. 2..

이런저런... 2020.07.22

하늘·바다·동굴… 환상적 실루엣 ‘인생샷’ 헨리x홍진호x이나우 연주 'Por Una Cabeza+Havana'♩

? 클래식과 트렌디함 오가는 헨리x홍진호x이나우 연주 'Por Una Cabeza+Havana'♩ ? (힐링) 여기가 천국인가요? 홍진호x이나우의 'Gabriel's Oboe'♬ 비긴어게인 코리아 | (힐링) 여기가 천국인가요? 홍진호x이나우의 'Gabriel's Oboe'♬ #비긴어게인코리아 #홍진호 #이나우 tv.naver.com

국내여행 정보 2020.07.20

200719/ 변산마실길 5코스

오전동안 비소식이 있어 우산과 우비를 챙겨 길을 나섰다. 다행스럽게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이 꾸무리 하다가 방긋하다가 하니 걷기에 더없이 좋다. 솔섬에서 샹그렐라팬션 가는 길이 좋은데 사유지라 근가 작년부터 길이 막히더니 올해는 아예 도로쪽으로 포장길이 새로 나고 주변 풍광은 무시한 듯 조립식 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다. 펜션 앞 해변 길을 가로질러 산속으로 해서 가던 길이 펜션 뒤로 돌아 바닷길로 내려서니 거리가 무척이나 짧아진 걸 느낀다. 원추리와 참나리꽃이 활짝 활짝 피어있고 시원하게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도 좋다. 시간 여유가 있어 썬리치랜드 수국길도 걸어보고, 생각하는 바위를 보려니 마침 물이 들어오는 타임였지만 인증샷도 찍으며 데크길을 여유자적... 끝나고 솔섬 노을을 ..

* 도보여행 2020.07.19

검찰, 직접수사 범죄 '6개서 11개로' 확대 요구

1월에 개정된 검찰청법 ‘직접수사 축소’ 무력화 시도, 전문가들 “검찰청법 재개정해야” 6월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0년 1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검찰 개혁이 궤도에 올랐다. 개정·제정된 검찰 개혁 법률들이 시행되려면 시행령 제정과 공수처 출범이라는 또 다른 고비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검찰청법 시행령 제정은 검찰이 핵심 내용인 수사 범위 축소에 반발하고, 공수처 출범은 미래통합당의 원천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시행령 제정과 공수처 출범 등 고비 넘어야 개정된 검찰청법 제4조는 검사가 직접 개시할 수 있는 수사의 범위를 기존 모든 범..

세상 읽기 2020.07.18

거문도의 눈물.. 성한 바위가 없다

갯바위 곳곳에 낚시용 구멍 숭숭 바닷속엔 각종 플라스틱병 뒤범벅 코로나로 출입 제한해도 몰려와 주민들 곳곳에 버린 쓰레기 수거 "환경 훼손, 거문도만의 문제 아냐" 청정지역이자 어종의 보고 거문도. 하지만 그곳 갯바위는 성한 곳이 없다. 사람이 발 디딤 할 수 있거나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면 구멍이 나 있다. 그곳에 납이 채워져 있다. 볼트가 박혀 있다. 갯바위 밑 바닷물 속은 플라스틱병이 뒹굴고 있다. 낚싯줄은 멸종위기 산호와 해송을 휘감고 있다. 거문도는 임병찬(1851~1916)이 유배 간 곳이다. 휴가지로 뜬 유배지다. 하지만 휴가지는 항상 훼손의 부작용을 안고 있다. 거문도는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곳을 지난 9일 찾았다. 전남 여수 거문도의 갯바위는 드릴로 뚫은 구멍들이 숭..

이런저런... 2020.07.18

공무원·군인연금 눈덩이 적자 年 3조→38조.. "전액 국고 지원"

국회예산정책처, 장기 재정전망 보고서 연금 지출 늘면서 2090년까지 매년 적자 인구감소하는데 공무원 채용 '역대 최대' 미래 세대 부담 증가.."연금개혁 불가피" 공무원들이 정부세종청사를 출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공무원·군인연금 적자가 매년 불어나 연간 수십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저출산으로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연금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미래세대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는 18일 ‘4대 공적연금의 장기 재정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정수지 적자가 공무원연금은 올해 2조1000억원에서 2090년 32조1000억원으로, 군인연금은 같은 기간에 1조7000억원에서 6조7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예정처 관계자는 “공무원연금..

세상 읽기 2020.07.18

섬..산티아고를 꿈꾸다,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

“갯벌에 박힌 보석처럼 작은 섬” 제주도처럼 큰 섬이 아닌, 홍도나 장도처럼 특별한 생태환경으로 매체에 나온적도 없는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기점악도 “노둣길로 이어진 섬들” 노둣길은 소악도 섬 두 개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등 섬 네 개를 한 섬처럼 이어주고 있다 썰물 때는 어미격인 병풍도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신추도 등 5개 섬이 노두길을 따라 하나로 이어진다. 밀물 때 물이 들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두길이 바다로 잠수하여 다시 5개의 섬으로 변하는 신비한 곳이다. “무진장 걸어도 힘들지 않은 길” 한겨울에 걸어도 춥지 않고, 높낮이가 없어서 무진장 걸어도 참 걷기 좋은 섬 순례길이면서 순례길 사이사이의 작은 예배당은 불자에게는 자신만의 작은 암자, 가톨릭 신자에겐 자신만의 작은 공소, 잠시 쉬..

국내여행 정보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