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 친일인사 윤치호·이두황·김해강 '단죄비' 건립 김재호 지부장 "미래세대 부끄럽지 않게 친일 청산 이어가야..정부·정치권 협조 필요"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역사적 단죄는 시효가 없습니다. 응징하지 않는 역사는 반드시 반복됩니다." 이두황 단죄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12일 오전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 이두황 단죄비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2020.8.12 광복 75주년을 사흘 앞둔 12일 전북도청에서 만난 민족문제연구소 김재호 전북지부장은 벽에 걸린 태극기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렇게 힘줘 말했다. 2011년부터 민족문제연구소 지부장을 맡은 그는 전북 곳곳에 널린 친일 잔재를 알리고 이를 청산하는 데 앞장섰다. 김 지부장은 2011년 진안군 부귀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