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스티넨 전망대에서 바라본 트롬쇠 전경. 중앙 왼쪽으로 보이는 트롬쇠 다리는 아래로 대형 선박이 지나갈 수 있도록 중앙부가 볼록하게 올라온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송경은 기자 [랜선 사진기행-18] 북위 69도 노르웨이 북부의 트롬쇠(Tromsø)는 오래전부터 '북극으로 가는 관문'으로 여겨졌다. 1900년대 초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노르웨이의 탐험가 로알 아문센을 비롯해 많은 탐험가들이 이곳을 북극 탐험의 전진기지로 삼았기 때문이다. 현재도 유럽을 경유해 북극으로 가려는 세계인들이 트롬쇠를 찾는다. 한국에서는 노르웨이 오슬로를 경유해 들어갈 수 있다. 트롬쇠는 노르웨이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로 서울 면적의 4.2배에 이른다. 인구는 7만여 명 수준이다. 면적은 크지만 실질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