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20.08.02/ 안동투어

*바다향 2020. 8. 3. 03:30

만휴정 가는길~
고개 돌린곳에 멋진 바위!!

급하게 차를 세우고 보니 주차된 차들이 여러대다.

혹여 우리가 검색중에 놓친곳인가 싶어

주변분들께 바위나 장소 이름을 물어보니 이름이 없다고 한다.

아니 어째서?

이렇게 멋진곳에 이름이 없다하니 아깝고만 ^^

 

길안천의 무명바위.

 

'만휴정'

조선 전기의 문신 김계행이 말년에 귀거래 하여 지은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만휴정 이란 '늦은 나이에 쉰다'는 뜻 이라고 하네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촬영 하면서 포토존으로 널리 알려진 곳,

 

묵계서원

조선 후기 김계행과 옥고를 추모하기 위해창건한 서원. 교육시설, 시도민속문화재.

만휴정 찍고 돌아 나오는 길에 들린 곳.

네비가 통 헷갈려 했던.. ㅎ 하마터면 코 옆에 두고 그냥 올 뻔 했던...

안보면 섭했을.. 아름다운 서원.

서원 옆의 만휴정 카페에서 시원한 자몽에이드로 더위를 식히고

다시 힘을 내본다.

 

 

체화정.

안동 가볼만한 곳 검색중 발견한 체화정.

베롱나무를 양 옆에 거느린 정자.

체화지에 비친 체화정.

반영이 아름다운 그 곳이 마침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

찾아 봅니다.

'체화'란 형제의 화목과 우애를 뜻하는 말이라고...

 

 

 

안동간고등어 먹으러~~

 

병산서원

본래 이 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豊岳書堂)으로 고려 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다. 

1572년(선조5)에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이다. 

1607년 서애가 타계하자 정경세(鄭經世)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613년(광해군5)에 존덕사(尊德祠)를 창건하고 위패를 봉안하여 1614년 병산서원으로 개칭하였다. 

1620년(광해군 12)에 유림의 공론에 따라 퇴계 선생을 모시는 여강서원(廬江書院)으로 위패를 옮기게 되었다. 

그 뒤 1629년(인조 9)에 별도의 위패를 마련하여 존덕사에 모셨으며, 그의 셋째 아들 류진(柳袗)을 추가 배향하였다. 

1863년(철종 14)에 사액(賜額)되어 서원으로 승격하였다.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으며, 1868년(고종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내렸을 때에도 훼철(毁撤)되지 않고 보호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대대적인 보수가 행해졌으며 강당은 1921년에, 사당은 1937년 각각 다시 지어 졌다. 

매년 3월 중정(中丁:두 번째 丁日)과 9월 중정에 향사례를 지내고 있다. 

사적 제 26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애 선생의 문집을 비롯하여 각종 문헌 1,000여 종 3,000여 책이 소장되어 있다.

 

만대루와 복례문 사이에 물길을 끌어 들여 만든 '천원지방' 형태의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백일홍 붉은 꽃잎이 연못에 떨어지면 더 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병산서원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만대루 일 것이다.

정면 7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 휴식과 강학의 복합공간이다.

 

 

부용대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안동 하회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64m의 절벽이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하회마을이 들어선 모습이 연꽃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하회마을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부용대라 부른다. 

처음에는 ‘하회 북쪽에 있는 언덕’이란 뜻에서 ‘북애’라 불렸다. 

아래로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옥연정사,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월영교야경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 일원 안동호에 놓인 목책교 **
2003년 개통되었으며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이다.

다리 한가운데에는 월영정(月映亭)이 있다.

월영교란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 채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빛은 잊힌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고자 오늘 우리는 이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올라 그들의 숭고한 사랑의 달빛을 우리의 사랑과 꿈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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