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369

북극 한파에 얼어붙은 한반도…무릎까지 찬 폭설·냉동고 추위

최고 31㎝ 폭설에 최저 영하 28.9도…하늘·바다·땅도 꽁꽁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 8일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북극발 최강 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두터운 패딩과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무장했어도 발걸음이 힘겨웠다. 일부 도로는 아직도 빙판길을 이뤄 교통 체증이 빚어졌고, 남부지방은 한파에 폭설까지 이어지면서 바다와 육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 제공: 연합뉴스 꽁꽁 언 일산호수공원 호수 ◇ 31㎝ 폭설에 영하 28.9도 한파…'한반도는 겨울 왕국' 중부와 남부내륙에 한파 특보가, 호남과 제주 등지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되는 등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폭설과 한 파에 꽁꽁 얼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향로봉의 최저기온이 영하 28.9도까지 떨어진..

세상 읽기 2021.01.08

한파로 얼어붙은 서해바다

[서울포토] 한파로 얼어붙은 서해바다 [서울신문] 충남 서산시 최저기온이 영하 15.6도를 기록하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8일 오전 가로림만에 있는 지곡면 중왕리 포구 선착장 앞바다가 꽁꽁 얼어붙었다. 중왕리 앞바다가 결빙된 news.v.daum.net 꽁꽁 얼어붙은 서산 앞바다 - 충남 서산시 최저기온이 영하 15.6도를 기록하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8일 오전 가로림만에 있는 지곡면 중왕리 포구 선착장 앞바다가 꽁꽁 얼어붙었다. 중왕리 앞바다가 결빙된 건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이다. 2021.1.8 서산시 제공 꽁꽁 얼어붙은 서산 앞바다 - 충남 서산시 최저기온이 영하 15.6도를 기록하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8일 오전 가로림만에 있는 지곡면 중왕리 포구 선착장 앞바다가 꽁꽁 얼어..

세상 읽기 2021.01.08

군, '귀순 추정' 북한 남성 1명 신병 확보..10여시간 만에 찾아/ 軍, 뒤늦게 수색작전 공개.. 또다시 '경계 실패' 논란

월남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군이 4일 강원도 동부 지역 전방에서 귀순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미상인원 1명을 추적하여 오늘 9시 50분께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7∼8시께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철책에 접근한 상황이 포착됐다. 군은 해당 부대에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를 '하나'로 격상하고 수색작전을 벌였다. 이날 신병 확보는 상황 발생 10여시간 만에 이..

세상 읽기 2020.11.04

13년 전 이명박-박근혜 '경선 폭로전'..모두 사실로

대법원, 이팔성이 준 '뇌물' 2억원만 인정 국민의힘,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뒤 대국민 사과 계획 13년 전 이명박-박근혜 '경선 폭로전'..모두 사실로 [앵커] 대법원 판결은 이제야 나왔지만, 사실 이명박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나온 건 13년도 더 됐습니다. 바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이명박, 박근혜 당시 후보들끼리 폭로전을 벌 news.v.daum.net [앵커] 대법원 판결은 이제야 나왔지만, 사실 이명박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나온 건 13년도 더 됐습니다. 바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이명박, 박근혜 당시 후보들끼리 폭로전을 벌이면서였는데요. 이때 두 후보가 서로 폭로했던 내용들이 지금 모두 재판에서 사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 읽기 2020.11.01

춘천 옛 미군부대 땅속에서 냄새 진동 기름통 수십 개 발견

시민대책위 "토양오염 환경정화 사전조사 부실 증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옛 캠프페이지 내에서 땅속에 매립된 유류통 수십 개가 발견됐다. 춘천 캠프페이지 터에 매립된 유류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의 옛 미군기지 터인 캠프페이지 부지에서 땅속에 매립된 유류통 수십 개가 발견됐다. 2020.10.27 춘천시는 27일 옛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한 문화재 발굴 과정에서 약 20ℓ짜리 유류통 30여 개를 발견하고 현장 보존에 들어갔다. 이곳은 미군부대가 주둔할 당시 활주로와 격납고 사이 지점이다. 지난 5월 옛 캠프페이지 토양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TPH) 수치가 기준치의 최고 6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나 재조사가 이뤄지는 주변이다. 춘천 옛 캠프페이지서..

세상 읽기 2020.10.27

나라를 팔아 넘긴 8인의 매국노들

▲한일합병조약 시의 전권위임장. 순종의 서명이 있으나 이는 순종의 친필이 아니다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간 한일합병조약이 공포됐다. 이 조약은 이미 지난 8월 22일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조인한 것이었다. 이미 조인된 조약이었지만 일본은 이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일주일 만인 이날, 순종황제의 조칙 형태로 발표했다. 이 조약이 공포됨에 따라 대한제국은 일본제국에 강제 편입되면서 국가의 지위를 잃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일제는 ‘일한병합’이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경술년의 국가적 치욕(경술국치)’이라 기록하는 역사는 그렇게 이뤄졌다. 합병 이후 한반도는 일본제국 영토의 일부가 돼 ‘일본 제국령 조선(Korean Dep..

세상 읽기 2020.10.22

"외국인 건보혜택 중국인이 71% 차지..5년반 동안 2조4천억원"

강기윤 의원 "같은 기간 외국인 건보 부정 수급액 316억원" "외국인 건보혜택 중국인이 71% 차지..5년반 동안 2조4천억원"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최근 5년 6개월 동안 우리나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고, 이들이 지급받은 건강보험급여만 2조4천억원이 넘는 것� news.v.daum.net 최근 5년 6개월 동안 우리나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고, 이들이 지급받은 건강보험급여만 2조4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건강보험 부정 수급액이 316억에 달했으나 환수된 금액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

세상 읽기 2020.10.20

남측 날아다니는 북한 무인기..기어 다니는 우리 군 대응

남측 날아다니는 북한 무인기..기어 다니는 우리 군 대응 [앵커]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북한 무인기가 우리 측으로 넘어와 여러 군 시설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돼 큰 논란이 됐습니다. 이미 수년이 지났는데도 이를 막기 위한 우리 군의 대응 체계는 여전� news.v.daum.net 2014년 북한 무인기 잇따라 발견..청와대 촬영 북 무인기, 2017년 사드기지 촬영.."협정 위반" 무인기 출몰 수년 지났지만..군 대응 체계 미비 공군, 서울공항에만 소형 무인기 대응 시스템 [앵커]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북한 무인기가 우리 측으로 넘어와 여러 군 시설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돼 큰 논란이 됐습니다. 이미 수년이 지났는데도 이를 막기 위한 우리 군의 대응 체계는 여전히 미비합니다. 6년 뒤에나 ..

세상 읽기 2020.10.16

각종 지원책도 못 막은 軍 조종사 유출..코로나19가 막았다

코로나로 경영난 민항사, 조종사 채용 중단 공군 전투기 조종사 전역, 올해 0명 기록 해군 P-3 해상초계기 조종사도 전역 안해 [서울=뉴시스] F-15K. 2020.05.08. (사진=공군 누리집 제공) 공군 조종사 유출 현상이 올해 들어 갑자기 사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간항공사가 경영난에 빠지자 민항기 조종사 채용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15일 공군에 따르면 민간항공사는 매년 9월께 공군으로 채용 계획을 발송하고 공군 조종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이 듬해 민항사로 옮기겠다며 전역을 해왔다. [서울=뉴시스] 올해는 상황이 급반전됐다. 코로나19로 항공수요가 급감해 경영난에 빠진 민항사들이 채용 계획을 공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군 조종사들의 민항사 이직 지원 사례가 올..

세상 읽기 202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