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축화혼' 대신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말 지킴이' 성 대변인.. 수만 명에 '우리말 편지' 농촌진흥청에서 26일부터 도입한 한글 경조사 봉투. 성제훈 농촌진흥청 대변인 페이스북 농촌진흥청(농진청)이 한자만 적혀있던 경조사 부조 봉투 문구를 한글로 바꾸는 시도를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변화를 주도한 이는 한글사랑을 실천해 온 성제훈(54) 대변인이다. 성 대변인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농진청 대변인실에서는 한자로 썼던 경조사 봉투를 한글로 바꿨다"며 바뀐 경조사 봉투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우리 글자는 한글이고 한자는 중국 글자"라며 "경조사 봉투에 '結婚(결혼)', '華婚(화혼)', '謹弔(근조)', '賻儀(부의)' 등 한자를 쓰는데 우리 글자가 없다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