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페트로파블로스크에서 북쪽으로 약 940㎞ 떨어진 틸리치키 인근에서 지쳐보이는 북극곰이 먹이를 찾아 마을을 배회했다고 전했다. 틸리치키=AP 연합뉴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지구 환경 오염이 개선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관광과 이동이 멈추고,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대기 오염이 줄어들고 수질도 좋아지면서 사라졌던 돌고래와 백조 등 동물이 돌아왔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일회용품과 마스크 사용이 늘면서 환경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구의 경제 활동은 줄었지만 기후 변화의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올 한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호주와 미국은 유례없는 산불로 숲이 사라졌고, 수 많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