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
저 길로 오실 게야
분명 저 길로 오실 게야
길섶에 함초롬한 기다림입니다
보고픔으로 달빛을 하얗게 태우고
그리움은 하늘 가득 물빛이 되어도
바램을 이룰 수 만 있다면,
가냘픔엔 이슬 한 방울도 짐이 되는데,
밤새워 기다림도 부족하신지
찾아온 아침 햇살에 등 기대어 서 있습니다
(오광수·시인,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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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후 풍경들과 하나된 듯,
즐겼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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