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아제르 바이잔과 아르 메니아, 에덴동산이 실재했다고 알려진 지역인데, 최근 이곳에선 열흘째 두 나라간의 충돌이 벌어지면서 벌써 20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교전은 민간인 거주 시설로까지 확대가 되고 있어서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엄청난 굉음과 함께 섬광이 번쩍이고, 포탄이 떨어진 도로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아파트 발코니에도, 놀이터 앞 도로 곳곳에도 커다란 로켓포가 박혀있습니다. 아들은 노모를 들쳐업고 포격을 맞은 건물에서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지역 주민] "이게 집 안에 박힌 포탄입니다. 이런 것이 집안 곳곳에 떨어졌어요." 며칠만에 폐허로 변해버린 이 지역의 이름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속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