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 보는 흥국사. 그 곳도 꽃무릇이 이쁘다고 한다... 요즘같은 시국에 한적한 곳 을 찾아다니다 보니 제격. 108돌탑길도 있다. 각 각의 돌탑과 붉게 핀 꽃무릇이 어우러져 보기에 좋다. 글구보니 돌탑에 소원도 안빌었고마... ^^ 돌탑길을 조금 걷다보니 두 갈래 길이 나타나고. 꽃무릇 군락지까지는 산길로 500M라는 푯말이 눈에 띤다. 안내판을 따라 산길로 오르다보니 왜 하필 그 높은 꼭대기인지 의문도 들고.. 지루하기도 하고 또 군락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ㅎ 오랫만에 아주 조금은 힘들게 산길을 계속 오르다보니 작은 규모긴 해도 충분히 예쁜 붉은 군락의 아름다운 꽃동산을 볼 수 있었다. 꽃무릇 ㅡ김해진 잎없이 피어도 외로워 하지 않고 흔적 없이 지는 걸 두려워 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