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398

11.5.5~청호리~석불산 영상랜드/ 새만금방조제~변산해수욕장(마실길1코스)

저문 봄 강가에서 늦은 봄 떠나는 벗 보내고 오니 눈앞 가득 고운 풀에 맘이 아프네. 훗날 조각배 돌아오거든 뱃사공이여 알려 주소. 안개 낀 강 아스라이 천리를 흐르고 마음은 버들강아지인 양 어지러이 날리네. 하물며 꽃 떨어지는 이 계절에 사람 보내고 연연하지 않겠나. 노을은 햇빛 비쳐 붉게 흐르고 먼 강물은 하늘만큼 푸르네. 강가의 버드나무 수없는 푸른 실은 내 마음 얽매어 머물게 하네. - 이규보 - 푸르른 오월, 서울팀에서 부안길을 걸으러 온다는 공지를 보고, 나도 함께하리라.. 참석댓글을 달고 깃발님과 만날 장소, 시간 등 체크. 대중교통으로 이용한다니 나도 느긋하게 버스를 타고 가기로... 그 옛날 운전면허 딴다고 부안으로 버스타고 다니던 한달여의 시간이 새삼스레 생각이 난다 ㅎ 5월의 연푸른 ..

* 도보여행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