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4/2(토) 선운산 산행, 그리고 소들의 광란~ㅋ

*바다향 2011. 4. 3. 14:03

친구들 모임 있던 날 몇몇 친구들이 먼저 만나 선운산을 오른다기에

그동안 산에 오르기 연습 착실히 한 나는 겁없이 따라나섰다~

작년 1월 내장산 산행때 몇발자국 가지도 못해 중간에 포기했던 일은 두고두고 치욕이였으니..ㅋㅋ

어쨋든간에 이날 그동안의 연습 덕분으로 나는 뒤에 쳐지지지도 않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민폐 끼치지도 않고 내 몫을 제대로 해냈다

작년에 산책코스라던 담양의 금성산성 갔을때 빌빌거리던 나때문에 뒤에 남아 함께 해줬던 M군과 S양~

ㅎㅎ 날더러 많이 나아졌다면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두친구에게 감사~ㅋ

 

 

선운사길로 가느냐 마을길로 갈것이냐 놓고 분분하던끝에

ㅎㅎ 입장료를 아끼자~하고 마을길로 접어든다..

 

 

힘들다고 뒤에 쳐지면 더 지치고 계속 쳐질거 같아 무조건하고 앞장서서 오른다.

 

ㅎㅎ두친구는 지난밤에 몽땅 마셨더니 도저히 안되겠다며 헉헉대더니

결국 중간에 내려가 버리고 남은 친구들끼리 갈림길에 섰다

여기서 또 도솔암쪽으로 더 가자커이

그러기엔 코스가 길어 시간이 안되니까 여기서 내려가자 하고 실갱이 하는데 난 솔직히 반반~

ㅎㅎ더 갈수는 있었지만 더는 못간다며 앞장서서 먼저 내려가는 친구의 뒤를 따라 하산을 하기로 한다..

 

선운사 입구에서..

 

 

 

 

 

 

잠시 쉬며 복분자쥬스 한컵씩~

 

바위를 타고 오르는 멋진 노송!

기념물 이라며 보호대가 설치되 있었고 머라 설명문이 있는데 멀어서 제대로 읽지를 못했다

 

드디어 친구들의 모임의 장소인 해원장어~

조금 먼저 도착한 우리는 히끄무리한 쌀쌀한 날씨라 보일러부터 돌려 방을 뎁혀놓고..

시간이 되면서 친구들이 한명씩 들어선다.

어느정도 인원이 되니 가만히 있을 위인들이 아니지~ㅋ

장어집 마당에선 광주, 전북으로 두팀이 족구가 한창이다~ㅎㅎ일인 마넌빵! ㅋ

삼겹살 파티~

서둘러 오느라고 점심을 멋먹은 친구들도 있을것이고

한참 뛰었으니 배가 출출하기도 할것이다

모일때면 항상 먹거리는 풍성하니까..

 

멀리 인천, 부산 , 김해에서 달려와준 고맙고 반가운 친구들도 있다..

무엇이 그들을 먼 거리를 마다않고 달리게 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있지!

 

몬 얘기에 저렇게들 심취해 있을꼬..? 어라 시선 집중이네!?ㅎㅎ

 

이번엔 또 장어 파티네~고기먹고 배 꺼질새도 없이 먹고 또 먹는다~ㅋㅋㅋ

그래, 멀리서 오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겠냐? 어여 많이 무꼬 더 무거라들~

 

드디어 다들 바라고 기대하는 오락시간~갱수니와 불협화음~ 모두 기대 하시랏!

 

 

 

 

1~4월~생일자들 배꼽인사..차렷! 인사~ㅋㅋ

여기서부터는 모..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거 가토요..

 

 

 

 

 

 

 

 

밤 열시 땡! 하면서 나는 슬그머니 갈 채비를 한다

다들 재미지게 노는데 분위기 깰일 없으니

부산서 온 가스나들한테만 먼저가서 먄타고 말하고 잘 놀다 조심히 가라고 살짝 인사하고

주방에서 친구들 먹거리 준비하는 영원한 성님인 ㅇ마담에게 수고하라고 손흔들고

나는 즐거운 미소를 담고 집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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