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401

건보료 4조원 빼먹은 의사들..면허 취소돼도 몇년 뒤 '부활'

[앵커] 의사 면허는 웬만해선 취소가 안 됩니다. 취소돼도 몇 년만 기다리면 되살아나서 '방탄 면허', '불사조 면허'라고 불립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몫입니다. JTBC 취재 결과, 건강보험료를 거짓으로 타내 처벌받은 의사들도 면허가 취소됐다가 버젓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재정에 4조 원 가까운 손실을 입혔습니다. 의사 면허를 취소한 정부가 다시 면허를 내주면서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 문재인 케어를 꼽습니다. 뇌 MRI와 2인 병실 등 기존 비급여 항목까지 보험을 확대하며 적자 폭이 커졌단 겁니다. [최대집/대한의사협회장 (2019년 7월) : 문재인케어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란 목표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이런저런... 2020.10.07

"세종 때 만들어진 '한글 돋움체' 금속활자 인공지능으로 복원"

정재영·최강선 교수팀 발표 "석보상절·월인천강지곡 이용해 중복 글자 하나로 맞춰 3D스캔" '4만1000여자' 활자수 집계 성과 (위 사진)과 . 세종은 천(·) 지(ㅡ) 인(ㅣ)의 원리와 발성기관의 모양에 따라 창제했다. 점(·)과 선(ㅡㅣ)으로만 한글을 만들었으므로 붓글씨 시대였던 당대에 돋움체(고딕체)를 창안할 수 있었다. 한국기술교육대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과 간행 당시 사용했을 한글 금속활자를 복원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연구팀 제공·한국학중앙연구원·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보물 제523호)은 1447년(세종 29년) 세종이 수양대군(1417~1468)을 시켜 편찬하고 훈민정음으로 번역한 석가모니의 일대기이다. 죽은 부인(소헌왕후·1395~1446)의 명복을 빌기 위한 편찬사업이었다. 세종은 이..

이런저런... 2020.10.07

40가구가 만장일치제로 운영.. 영화에나 나올 법한 마을

친환경 삶 추구하는 영동군 백화마을.. "맘 터놓고 어울려도 강요하지 않아요" 40가구가 만장일치제로 운영.. 영화에나 나올 법한 마을 [노준희 기자]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 아늑한 남쪽 자락 품 안에는 40가구가 모여 사는 '백화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2012년 조성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모든 집은 '스트로베일 하우�� news.v.daum.net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 아늑한 남쪽 자락 품 안에는 40가구가 모여 사는 '백화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2012년 조성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모든 집은 '스트로베일 하우스'라고 하는 '짚과 흙을 섞어 다진 벽'으로 만들었고, 태양광을 설치했으며 화목 보일러 난방 방식을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입주 2년 전부터 주민들이 머리를..

이런저런... 2020.10.07

주택가에 비처럼 쏟아진 포탄.. '에덴동산'의 비극

[뉴스데스크] ◀ 앵커 ▶ 아제르 바이잔과 아르 메니아, 에덴동산이 실재했다고 알려진 지역인데, 최근 이곳에선 열흘째 두 나라간의 충돌이 벌어지면서 벌써 20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교전은 민간인 거주 시설로까지 확대가 되고 있어서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엄청난 굉음과 함께 섬광이 번쩍이고, 포탄이 떨어진 도로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아파트 발코니에도, 놀이터 앞 도로 곳곳에도 커다란 로켓포가 박혀있습니다. 아들은 노모를 들쳐업고 포격을 맞은 건물에서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지역 주민] "이게 집 안에 박힌 포탄입니다. 이런 것이 집안 곳곳에 떨어졌어요." 며칠만에 폐허로 변해버린 이 지역의 이름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속하지만..

이런저런... 2020.10.06

총살 다음날 또 다른 시신 떠올랐다, 긴박했던 열흘/ 피격 공무원, 실종 당일 당직 일지에도 서명 '미스터리'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9월 27일 전남 목포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 정박하고 있다. 무궁화 10호는 서해 최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 총격으로 인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탑승했던 어업지도선이다. [뉴스1] ▶11:30 이○○ 주무관 점심 식사 방송 후 식사하러 나오지 않음. ▶11:31 최○○ 주무관이 전화하였으나 전화가 꺼져있어 이○○ 주무관 방을 확인하였으며 방에 없어 직원들에게 알림.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의 9월 21일 당직일지 기록이다. 해양수산부가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에 제출한 해당 선박의 열흘치(16~25일) 당직 일지엔 이씨 실종을..

이런저런... 2020.10.05

사라지는 빙하, 꺼지지 않는 산불… 지구 온난화의 저주는 시작됐다

러시아 페트로파블로스크에서 북쪽으로 약 940㎞ 떨어진 틸리치키 인근에서 지쳐보이는 북극곰이 먹이를 찾아 마을을 배회했다고 전했다. 틸리치키=AP 연합뉴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지구 환경 오염이 개선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관광과 이동이 멈추고,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대기 오염이 줄어들고 수질도 좋아지면서 사라졌던 돌고래와 백조 등 동물이 돌아왔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일회용품과 마스크 사용이 늘면서 환경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구의 경제 활동은 줄었지만 기후 변화의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올 한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호주와 미국은 유례없는 산불로 숲이 사라졌고, 수 많은 사..

이런저런... 2020.10.03

쌀 나눠줬다고 살해된 경주시민들... 참혹한 사건

[김성수의 한국현대사] 경주지역 민간인학살 사건 쌀 나눠줬다고 살해된 경주시민들... 참혹한 사건 [김성수의 한국현대사] 경주지역 민간인학살 사건 www.ohmynews.com 이승만 정권이 만든 관제기관인 경주시 국민보도연맹은 1950년 2월경 결성되었다. 그 후 보도연맹원들은 정기적으로 이승만 정권이 주관하는 교육을 받거나 강연회 등에 참석해야 했다. 한국전쟁 전과 전쟁 중 경주 지역에서는 빨치산과 좌익세력이 활동했다. 그래서 이를 토벌하려는 군경의 토벌 작전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었다. 그런 와중에 수많은 죄 없는 민간인들과 보도연맹원들이 좌익으로 몰려 군경에 억울하게 학살당했다.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필자가 몸담았던 진실화해위원회(아래 진실위)는 경주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을 조사한 적이 있다. 한국..

이런저런... 2020.09.26

안산시, 대부동(洞)→대부면(面) 바꾸려는 까닭은

안산시, 대부동(洞)→대부면(面) 바꾸려는 까닭은 경기도 안산 단원구 서쪽 끝에 있는 대부동. 산·바다·갯벌로 이뤄진 땅이다. 바다에선 김과 천일염을 생산한다. 논과 포도밭도 펼쳐져 있다. 공업·산업도시로 알려진 안산 이미지와 다른, 전형 news.v.daum.net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전경 [안산시] 경기도 안산 단원구 서쪽 끝에 있는 대부동. 산·바다·갯벌로 이뤄진 땅이다. 바다에선 김과 천일염을 생산한다. 논과 포도밭도 펼쳐져 있다. 공업·산업도시로 알려진 안산 이미지와 다른,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이다. 그런데 '대부동'이 '대부면'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 섬마을인데 이름만 '대부동' 안산시는 1986년 시(市)로 승격했다. 단원구 끝자락 농어촌 마을이 대부동(洞)이 된 건 1994년으로 ..

이런저런... 2020.09.26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에서, 끔찍한 일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살리는 길, 시화호에서 배워라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에서, 끔찍한 일 진행되고 있다 [최병성 기자] ▲ 새만금 방조제 안의 녹조라떼와 방조제 밖의 맑은 물 ⓒ 최병성 녹조가 짙게 발생한 곳은 4대강만이 아니었다. 새만금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9월 19일 찾아간 새만금은 방�� news.v.daum.net ▲새만금 방조제 안의 녹조라떼와 방조제 밖의 맑은 물 ⓒ최병성 녹조가 짙게 발생한 곳은 4대강만이 아니었다. 새만금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9월 19일 찾아간 새만금은 방조제 밖의 바다와 방조제 안의 물 색깔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방조제 밖의 바다는 파란 하늘빛으로 반짝였다. 방조제 안은 4대강에서 보았던 '녹조라떼'였다. 새만금 방조제에는 바닷물이 들고 나가는 가력 갑문과 신시 갑문이라는 두 ..

이런저런... 2020.09.26

정은경 봉준호, 타임誌 ‘영향력 있는 100인’

“국민과 소통… K방역 성공 이끌어” 文대통령이 쓴 ‘鄭청장 소개글’ 게재 파우치 美 전염병연구소장 등 코로나 방역 관련 인물 대거 선정 靑, ‘봉준호 선정’ 제대로 확인 안한채 “정은경, 한국인 유일” 발표해 논란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영화감독이 23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인물이 대거 선정된 가운데 각국 방역 수장 중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과 함께 정 청장이 이름을 올린 것. 타임지는 이날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리더 분야에 정 청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이런저런...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