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하얗게 피어난 서리꽃.
하얗게 서리꽃이 앉은
진안의 길은 환상적이였다.
오늘에서야 진정 겨울다운
겨울 같은 기분을 느끼며
건강한 걸음을 걸었다.
그 옛날 어렸을적
눈 맞으며
좋아라 했던 시절...
그때는 눈꽃이 이쁜줄도
이렇게 서리꽃이 이쁜줄도 모른채
그저 눈만 오면 좋아라 했었지.
유난히 눈에 인색한
올 겨울을 보내면서
어렸을때 자고 일어나면 키만큼
눈이 쌓여 있곤 하던 그때가
속없이 자주 생각이 난다.
눈 속에 발을 푹푹 빠져가면서
길을 나서고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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