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정보 257

경남 통영시 연대도, 만지도 섬마을을 잇는 출렁다리

▲경남 통영시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 두 섬을 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 송원 출렁다리를 건너 두 섬을 오가는 재미가 쏠쏠한 통영 연대도와 만지도. 예전부터 한번 가 보고 싶은 섬이었다. 뭍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섬으로 떠나는 여행은 왠지 낭만적으로 와닿는다. 더군다나 지금껏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곳이라면 그 설렘과 떨림을 말로 다 형언할 수 없으리라. 지난 19일, 오전 10시 20분께 통영 달아선착장(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서 16진영호를 타고 연대도(통영시 산양읍 연곡리)를 향했다. 연대선착장에 도착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15분 정도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오자 벌써 가슴이 콩닥콩닥했다. 일단 연대도 지겟길 구간으로 한 바퀴 돌고서 출렁다리를 건너 만..

국내여행 정보 2020.06.24

"최고의 수변길"…두 배 더 짜릿한 전남 장성 출렁다리

전남 장성군이 장성호 수변길에 정식 명칭을 부여했다. 사진은 황금빛 출렁다리와 호수 좌측 ‘출렁길’.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에 정식 명칭이 부여됐다. 장성군은 네이밍 선정단 회의를 거쳐 옐로우 출렁다리와 황금빛 출렁다리가 있는 제방 왼쪽 길을 ‘출렁길’로, 새롭게 조성 중인 오른쪽 수변길의 이름은 ‘숲속길’로 각각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이라는 뜻의 출렁길은 끝없이 펼쳐진 호수와 시원하게 드리워진 나무 그늘 덕에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또 완만한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좋다. 특히 2018년 옐로우 출렁다리에 이어 지난 1일 개통한 황금빛 출렁다리로 인해 주말에는 평균 7000~8000명의 방문이 이어질 정도로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

국내여행 정보 2020.06.22

'갈은구곡'에 숨어있는 아홉 가지 경치를 찾아서

‘갈은구곡’에 숨어있는 아홉 가지 경치를 찾아 갈론마을을 찾았다? 오래 전에 이 마을에 왔을 때 만난 어르신이 살아계셨고, 그 분의 뒤를 쫓아 마을 위 계곡과 숲길을 걸었다? 지금 마을 이름이 ‘갈론마을’이지만 1950년대 중반까지 마을 사람들은 ‘갈은마을’이라고 불렀다. 옛 사람들은 갈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위 절벽 위에 놓인 커다란 바위에 ‘갈은동문’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갈은동문’ 암각자부터 마을사람들이 천렵을 즐겼다던 마당바위 부근 계곡을 지나 갈은구곡의 9곡인 선국암까지 옛 사람들이 새긴 암각자와 그 풍경을 찾아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걷는 숲 속의 시간이 신비하고 아름다웠다. 위치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갈은구곡 (글.사진 : 파워컨텐츠 창작자 장태동 님) 갈은구곡 초입에 있는 마..

국내여행 정보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