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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티아고를 꿈꾸다,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

*바다향 2020. 7. 15. 19:13

갯벌에 박힌 보석처럼 작은 섬

제주도처럼 큰 섬이 아닌, 홍도나 장도처럼 특별한 생태환경으로

매체에 나온적도 없는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기점악도

 

노둣길로 이어진 섬들

노둣길은 소악도 섬 두 개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등 섬 네 개를 한 섬처럼 이어주고 있다
썰물 때는 어미격인 병풍도와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신추도 등 5개 섬이 노두길을 따라 하나로 이어진다.
밀물 때 물이 들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두길이 바다로 잠수하여 다시 5개의 섬으로 변하는 신비한 곳이다.

 

무진장 걸어도 힘들지 않은 길

한겨울에 걸어도 춥지 않고, 높낮이가 없어서 무진장 걸어도 참 걷기 좋은 섬 순례길이면서
순례길 사이사이의 작은 예배당은 불자에게는 자신만의 작은 암자, 가톨릭 신자에겐 자신만의 작은 공소,
잠시 쉬면서 생각에 잠기는 자신만의 작은 성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국내외 11명 설치작가들의 작품이 12개의 예배당으로 탄생..

첫번째 종소리를 울리며 마음 쉼에 고요로움을 채웁니다.

총걷기 길이 12키로로

느리게 3시간이지만

국내 최장의 노둣길 포함 작은섬으로 이어진 길들이 물에 잠겼다 나타났다 하는

자유로운 길의 생성대로 즐기자면 전코스 1박2일..

해지고 해뜨고의 감성에 소악도 솔숲. 소악도 둑방길. 선착장. 종소리. 저수지 숲. 소악도 딴섬 풍경

순례자의 기도

그 기도에 바다내음.. 파도 소리. 바람의 노래... 프랑스의 풍경

산티아고 길을 걷고자하는 누구나의 소망 마음에 종소리 매달고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