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지 모른다.
천변을 걸어 본 것이..
전주천이 이토록 아름다웠는지 몰랐고
화사한 봄날이 말 그대로 그 곳에 있었으니..
한 폭의 수채화를 본듯 하다..
벚꽃터널은 밀려드는 차량들의 행렬로
제대로 못봤지만 충분히 아름다웠던 날,
연두빛으로 물오르는 버드나무와
핑크빛 벚꽃이 살랑거리니
사방이 파스텔톤 수채화인듯
너무 예쁘고 예쁘다.
벚꽃/ 용혜원
봄날
벚꽃들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무엇이 그리도 좋아
자지러지게 웃는가
좀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깔깔대는 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
보고 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기쁜지
행복한 웃음이 피어난다.
photo by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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