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구간중 처음 걷는 코스다.
아 구비구비 돌며 이렇게 마을들이 있었구나...
언제 와도, 어느곳이든 이쁘지 않은 곳이 없다.
아름다운 길을 유유자적~ 걷노라면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고 행복이 별거냐 싶다..
미세먼지로 황사로..
뿌옇기만 하던 날들에서
간만에 깨끗한 날을 보는거 같다.
해변을 걷다가..
숲길도 걷고..
오늘 하루도 우리들의 세상속에서
즐기고 왔음이야..
당아욱꽃이라 한다.
겟메꽃.
파도가 들락이며 몽돌을 만들어 놓은
몽돌해수욕장에 도착.
김밥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광주의 안개꽃님이 싸오신 파김치와
청양고추 쫑쫑 썰어 넣어 버무린 황새기젓갈은
젓갈을 안좋아 하는 내게도 깔끔한 맛으로
김밥 위에 올려 먹으니 이상하게 어울리는듯 맛있었다.
ㅎ 잘먹었어용~
시간이 조금 여유있어 무녀도에 들렸다.
아침엔 쭉 빠져있던 바닷물이 그새 만조가 되어 있네..
남을 간식들을 먹으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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