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190512/ 공주 마곡사 솔바람길/ 정안천

*바다향 2019. 5. 12. 18:00

"춘마곡, 추갑사"

5월의 마곡사다.

마침 오늘은 석가탄신일..

마곡사 솔바람길 2코스 중에서 은적암과 백련암,

그리고 마곡사를 둘러보았다.

오래된 소나무 숲길은 송악가루로 인해

마치 안개인냥, 미세먼지인냥..

뿌옇게 덮여 있었어도 우리는 그래도 운치있다고

재잘거리며 즐거워했다.

처음 찾은 은적암은 초파일 행사중이데..

시원달달한 수박과 건강식인 호박식혜로 공양받고

일행중 누구는 연등을 단다.

가족과 자손을 생각하는 마음이야 다 같겠지만

그런 행위 앞에서 나는 망설인다.

알량한 믿음이란게 남아서일까?

아님.. 거기에 속한것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일까?

머, 이런들.. 저런들...

백련암으로 오르고보니 성성한 노스님의 불경소리..

때 맞춰 왔는지.. 암자에서 점심을 준다며 줄들을 스네..

엉겹결에 식판 하나씩 받아들고 보니 정갈한 반찬들과

냉채미역국.. 그리고 떡, 감사히 맛있게 먹었다.

내려오는 길에 들린 마곡사엔 음악회가 열렸네

처음 접해보는 석가탄신일의 행사와 그 모든것들이

참 새롭게 다가온다..


오후에 정안천.

개천과 공원인 줄 알았는데

오호~ 꽤나 매력있는곳이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메타쇄콰이어길과

간간이 남아있는 철쭉꽃들, 민들레 홀씨 등..

좋은 하루로 마무리~

















































































































































































마곡사













































































정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