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밤까지 공지를 기다리다가 에구 혼자라도 어디든 가봐야겠다 생각하다 오랫만에 화암사가 보고팠다. 결정하고 보니 혼자가긴 영~ 금강님한테 콜~ 친구좀 해주시요잉~^^ 느지막히 접선. 의도치 않게 차량길로 접어들어 처음부터 깔끄막. 구불구불 휘어돌며 노세노세 가다보니 오르막 끝~ 그러구보니 저만치 아래로 사찰이 보이기 시작. 워낙 조그만 절이다보니 둘러보는데 잠깐~ 내려올땐 철계단길. 올여름에 철계단을 새로 교체 했다고 한다. 가물어 졸졸거리는 계곡가에 앉아 챙겨간 간식도 비울 겸 잠깐 쉼. 용진 국수집에서 묵무침과 비빔국수. 올라갈땐 오후에 전주향교로 합류할까 했는데 내려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노곤해져서 생각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