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8/7일 새만금 신시도에서 비응항까지~

*바다향 2010. 8. 12. 15:17


인증샷 후에 우리는 99번 새만금순환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어여쁜 아낙네들이 손을 흔드니 버스가 정류장이 아님에도 얼렁 세워준다...ㅋㅋㅋ(연출)


 

모두들 버스에 오르고... 


 


가력도,여기까지가 군산땅이라고 들었다.

예전에 언젠가 한창 공사중일때 섬 이름도 모르고 한번 들렸던 때가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니 아..정말 세월은~인생은 덧없음을 다시한번 느끼던 순간..

 

 


이름모를꽃~머라 들엇는데 잊어버렸음


 


이것은 예전에 태국 갔을때 맛 봤던 열대식물의 열매랑 많이 흡사하네..?


 


 

신시도에서 하차...

우리가 할 일은 뭐? 새만금방조제 완주 스탬프 찍기... 


 


우리는 열심히 걷는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마도 이때부터 우리의 고난(??)은 예고 되었다.

 



야미도를 지나서 방조제를 걷는데 하늘이 이쁘다.

요즘 여름 하늘의 구름은 언제봐도 예술이다.


 


노을을 보고 싶었는데 구름이 잔뜩이다.

그래도 서해바다에 비친 햇살은 멋지군...


 


돌고래 쉼터에서 잠시 5분간 휴식,

도착시간을 조절하기 위해 휴식시간을 짧게하고 강행한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다리와 발바닥은 점점 아파오고.... 헐...고 난이 시작된다.


 


 점점 날이 저물어갑니다.

시간은 늦어지고 사람들은 지쳐가고 ..

그래도 시간이 지나며 서해 노을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새만금을 자전거여행 하는 일행...

그리고 도보로 부안까지 간다는 분들과 도로를 경계로 서로 응원해 주고...


 


 


이건 뭐지요? ㅋ  수레국화 라고 하는 꽃이에용~


 


이건...??


 


노을 감상하시와요~~


 


 


 


 


 


 


드디어 비응항이 보인다.


 


새만금수산시장을 지나

이제 최종 목적지인 새만금관광안내소에 도착 


 


시간이 늦어지며 모두들 배고프고 힘들어 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든든하게 준비된 삼겹살과 수박이 있었으니~

그리고 맥주 등 먹거리가 풍부했기에

에너지충전, 행복충전 거뜬했다.

 

어느님께서 삼겹살을  무려 8근을 준비하고

묵은지와 열무김치 등 아이스박스에 넘치도록 챙겨오셨다.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 전합니다.

 

요거요거 보이셔요?

완존히... 여름 피서 지대루 왔다니까요.

바람이 불어서 모기도 없고 환상의 밤이었어요.


 


 


우리는 관광안내소 불빛 아래에서

9명이서 삼겹살을  6근을 먹었다~ ㅋㅋ



모두들 맛있게 먹고 고단한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