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이야기

삼일째~나로에서, 낙안읍성~

*바다향 2010. 6. 22. 01:45

통영에서 나로도까지~

이백여 키로가 넘는 길을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두시간 반을 달려, 오후 6시반경 나로도에 도착~

일단은 우주센터 가는 길목에 위치한 그림처럼

예쁜 모텔에 짐을 풀고 발사국 견학(ㅋ)입니다..

참 신기했구요 감개가 무량 했습니다..

근접 촬영은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서 멀리서나마 찍었는데..

날씨가 서운해지는 순간 이였어요..

직접 역사의 현장을 본다는 것이

희얀하게 가슴까지 울렁입니다..

 

 


 


 


 


 


 


 

위의 동그란 판이 포뮬면 통신 이라는데요..

ㅎ 것두 참..

울 학창시절에 배웠던가???

종이컵으로 실을 연결하여 듣는 것과 비슷한데..

요건 원형 뒤에서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니, 들립니다..ㅋ

양쪽으로 나뉘어 한사람씩 그앞에 섰고 

둥근판을 마주하고서 언니~들려요? 했더니

히야! 정말로 핸폰 통화 하듯이 판안에서

상대방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5d 영상관이라던가?? 공사 중입니다..


 


저길로 3km를 달려~발사대로~~

 


    

쪄기~~희미하게 두 기둥처럼 뵈는게 인공위성 발사대 입니다..

여기서 보면 두개처럼 보였는데 직접 가서 보니 3개 였어요.

비오고 안개끼고 하여 선명하지 못한게 조금 유감 이였지만

여기까지만도 어디냐.. 감지덕지~ㅋ

더군다나 사진촬영은 이쪽 서있는 곳에서만 허용된다 하여

일단 셔터부터~ㅎ

그곳은 촬영금지구요,

관계자들만 출입이 허용되는 곳이라는 설명~

일행언니의 친구분께서 그곳에 근무하시는 박사님이라

그분의 빽(?)을 잠시 빌려 관계자로써의....ㅋㅋ

   


 


 


 


 


 


 

 그리곤 황송하리만한 저녁식사 인데요..

ㅎ 그박사님 말씀에~ 회에는 3종류가 있다네요..

양식과 자연산, 천연산으로다..

우리들이 대접받은건 줄돔 천연산 입니다~헤~

정말 맛잇었어요..

계속 나오는 꽃게찜과 밑반찬들..

덕분에 호사하고 왔네요~^^*

 

 

19일~<소록도>


 


 


 


 


<병원은 증축 공사중>

 


 


 


 


 


 


 


 



10 여년전에 소록도를 다녀온후 두번째...

마침 나로도에 왔던 길이라

다시한번 둘러보기로 했지요.

한마디로 처참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아니겠지만..

일제때부터 수용 되어온 환우들의 참담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마치 나치 수용소를 보는 듯 했습니다..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들도 그랬고..

유대인 학살로 유명한 개스실처럼 붉은 벽돌로 지어진

검사실과 수술대가 있는..

수탄장은 또 뭐랍니까..

병마와 싸우는 것도 힘든데 부모조차

일렬로 서서 마주보고 만나냐 하다니요..

 


 <낙안읍성>


 


 




 

 

 


 


 


 


 


 


 


 


 


  

내려갈땐 경남도를 향해 달리고, 올라오면서는

전남도를 거슬러 오면서 순천 낙안읍성을 찾았습니다

이곳도 몇년전에 잠깐 다녀오긴 했었지만

이번엔 디카로 담아보기 위해 들렸데도~^^*

낙안읍성 안에는 지금도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어

옛 성안의 정취가 그대로 였구요

성 위에서 바라본 성 밖은 넓은 들과 과수원으로

풍요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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