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정보

게장은 밥도둑... 군산 계곡가든 / 주문진횟집

*바다향 2013. 6. 22. 22:03

 

 

 

 

부안,군산 여행을 마치고 올라 오는길에 들려 본 계곡가든입니다.

전에도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간장게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집이지요.

 

 

 

 

 

대형 꽃게장 공장이 우측에 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당이라기 보다는 대규모 식품업체로 봐야 하겠군요.

 

 

 

 

 

 

군산맛집은 군산시에서 味자를 달아 주나 봅니다.

 

 

 

 

 

 

 

이집은 방마다 학교 교실처럼 번호판을 붙여 놓았네요.

아주 깔끔하고 넓은 대형 업소 입니다.

 

 

 

 

간장게장 정식이 1인분에 23,000원이군요.

서울 신사동에 비하면 반값 정도이고 요즘 유행하는 무한리필집을 기준하면 배 입니다.

물론 크기나 맛등은 고려하지 않고 말씀 드리는겁니다.

 

 

 

 

 

 

 

 

 

 

 

깔끔한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전라도식 정식이라면 조금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메인이 어떠냐가 중요하지요.

 

 

 

 

 

참으로 보기가 좋지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화려한 게장이 기대가 됩니다.

 

 

  

 

역시 밥도둑의 전국적 명성을 가진 집 답습니다.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에 밥이 순식간에 없어지는군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시면 군산 IC에서 가까우니

시원치 않은 휴게소 식사 보다는 괜찮은 간장게장 정식을 드셔 보시는것도 좋겠네요 ^^

 

 

 

 

이집의 또하나의 좋은점은 식사 후 냄새 안나게 이를 닦도록 치솔과 치약을 준비해 놓는 것이죠.

사실 이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이런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대형업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집이지만 종업원 서비스는 비교적 좋습니다.

주인의 정겨운 손맛을 보기는 어렵지만 맛으로는 손색이 없는 좋은 집이지요 ^^

 

 

 

 

 

강원도 강릉을 중심으로 1박 2일 일정의

번개 치듯 여행을 다녀왔어요

동해안 최고의 경포 해변을 비롯한 명품해변이 즐비한 강릉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무궁무진하지요

 

제아무리 명품의 명소가 많다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작년도에 이미 다녀오면서 맛을 검증한 주문진 해변에 있는

 주문진횟집으로 달려갑니다

 

 

주문진횟집 사장님이 환한 미소와 함께 메인회를 들고 오십니다

광어, 우럭, 도미로 구성된 메인회 

 

가슴 속 깊이까지 시원한 바닷가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러한 바다와 야외의 테라스에서 경치를 눈으로 직접 보고 즐기면서

맛보는 요리는 더욱 맛난다지요

그리고 오래 기억되도록 추억을 만드세요

 

2층의 단체 예약석은 당연하고 1층의 어느 좌석에 앉아도

전후좌우의 풍광이 끝내줍니다

 

속마음 같아서는 자연산을 주문하고 싶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우리 일행이 4인이어서 양식 A 코스로 낙찰 봅니다

 

이미 예약을 해두어서 그런지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세팅과 함께 부요리가 쫘악 깔리기 시작합니다

 

 

 

 

살짝 달콤한듯한 고등어조림, 중 새우구이, 생선구이, 굴구이를 포함한 

가리비와 전복을 살짝 버터로 구웠네요

당연히 반주에 잘 어울리는 술안주이지요

 

가리비, 전복, 굴, 멍게, 관자가 포함된 해물 모둠이 등장하는데요

살아있는 상태로 나와줍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좋은 거는 남들이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잽싸게 먹어줍니다

 

먹는 음식에서는 각자의 취향이 다르겠지만

고급의 참치를 향이 강한 조미 김으로 싸서 먹으면 참치 고유의 맛을 모르듯이

생선회를 먹을 때도 상추 위에 생선회, 쌈장, 청양고추, 마늘, 간장, 초고추장 등등

오만가지를 다 넣어서 함께 먹는다면... 생선회 고유의 맛은

당연히 하나도 맛볼 수 없겠지요 ㅜ.ㅜ

 

비싼 복어는 당연히 얇게 썰어 깔았다면 복어회 밑에 있는 글씨가

눈으로 읽을 정도가 되어야겠지만 나머지 생선회의 크기는 사진같이 굵게 썬 것을

입에 넣고 씹으면 우물우물하는 게 씹는 맛이 좋아서 선호합니다

주문받을 때 미리 굵거나 얇게 썰어달라고 이야기하면 맞춰줍니다

 

오키

 

 

생선회는 크게 팔딱팔딱 뛰는 활어회와 선어회(숙성회)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각자 취향대로 활어회에서 느끼는 쫄깃한 식감이라던가 선어회 특유의 맛으로 나누게 됩니다

평소의 윤중 스타일은 선어회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장소가 동해안의 주문진횟집인지라

 생선을 잡은 현지에서 서울로 장시간을 달리고 시달리고 스트레스를 받은 생선이 아니고

팔딱거리는 활어회의 쫄깃한 참 맛을 실컷 느껴보겠습니다

 

러시아산 대게

대게의 속살이 오동통하게 꽉 차진 않았지만

대게의 속살이 부드러우면서 고유의 향이 입안에서

오래도록 머물고 뒷맛은 단맛이 살짝 풍기지요

대게는 다리가, 킹크랩은 집게발이, 꽃게는 몸통이

제일 맛 나는 부위로 알려졌지요

 

대낮부터 소주만 마시기에는 너무 독한 면이 있기에

안주가 너무나 좋아서 맥주랑 섞어서 많이 마셨더니...

더 취하는데 매운탕의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는데요ㅋㅋㅋ

 

주문진횟집추천/주문진횟집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81-106

(주문진항과 영진항 사이 해안길)

033) 662-5955

  

2013, 06, 22 Daum View 추천하는 맛집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