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정보

원주맛집, 황기족발의 동광식당 & 부산 남포동맛집, 완당집

*바다향 2013. 3. 9. 17:30

조선일보 | 입력 2013.03.15 09:08 | 수정 2013.03.15 14:02

 

↑ [조선닷컴]정선의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동강. 사진=www.ariaritour.com

 

↑ [조선닷컴]수더분하게 끓여낸 정선의 콧등치기,

된장육수와 굵은 메밀면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 [조선닷컴]보통 족발과 생김새가 다른 황기족발.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이다.

 

 

↑ [조선닷컴]황기족발로 유명해진 정선의 동광식당 본점

 

 

산에서 산으로 굽이굽이 나있는 국도를 따라 정선을 향한다.

편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해도 될 일이지만 아직 다 가시지 않은 강원도 산의 늦겨울을 만끽하기에는 국도가 제격이다.

오르락 내리락 몇 개의 산을 넘었을까.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과 상가건물들이 나타난다.

아라리의 고장 정선이다.

정선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동강이 바라보이는 전망대 '스카이워크'와 레일바이크, 짚라인, 스키장, 워터파크 등이다.

자연명소로는 화암동굴이 있고 강원도의 옛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은 '아라리촌'도 좋은 볼거리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가장먼저 들를 곳은 정선의 토속음식점이다.

'콧등치기를 먹으러 간 곳에서 황기족발을 만나다'

쫄깃한 국수면발이 콧등을 친다는 이유로 이름 붙은 정선의 명물 '콧등치기'를 맛보기 위해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 동광식당으로 들어섰다.

일행과 함께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을 하려는 순간,

옆 테이블 손님들이 먹는 음식이 눈에 들어온다.

어떤 음식인가 궁금해 차림표를 보니 콧등치기를 제외하고는 '황기족발'뿐이다.

족발이라 하면 반달모양으로 가지런히 썰려 나오는 것이 보통.

유명한 족발 전문점을 가도, 배달 시켜도 그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집 족발은 생긴 것부터 다르다.

'손으로 정성껏 찢어 내놓은 족발, 개고기라는 오해도 여러 차례…'

처음 황기족발을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았을 때는 싸늘한 반응이었다고 한다.

겉모습을 보고 개고기 같다며 손사례를 치는 이들도 있었고, 닭고기를 섞은 것 아니냐며 화를 내는 손님도 있었다.

편하게 칼로 썰어내면 될 것을 왜 번거롭게 일일이 손으로 찢어놓은 것일까.

그 이유는 먹는 순간 무릎을 '탁'치며 알게 된다. 바로 부드러운 식감이다.
황기족발의 살코기는 푹 고은 닭백숙의 다리 살처럼 부드럽다.

은근하게 풍기는 약재향도 일품이다.

콜라겐 덩어리라고 하는 껍데기는 살코기와 반대로 꼬들꼬들하다.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맛을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비밀은 황기, 개두릅나무, 오갈피, 칡뿌리 등 다양한 강원도산 약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황기는 3대째 농사를 지어오는 덕에 직접 재배해 사용하고 나머지 약재들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

몸에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 정성껏 만드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정선의 명물이 강원도의 명물로'


동광식당의 황기족발은 입소문을 타며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와 함께 정선의 대표먹거리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유서 깊은 맛집이 그러하듯 이곳도 대물림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

30여 년 전 식당을 처음 연 시어머니로부터 맏며느리에게로 손맛이 전달됐다.

장성한 다른 자녀들도 맛을 이어가는데 동참하고 있다.

원주시 일산동과 명륜동, 강릉시 교1동 등에 분점을 내며 정선을 넘어 강원도 곳곳에서 황기족발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는 중이다.

동광식당
정선본점: 정선군 정선읍 봉양5리 49-3 전화 033.563.3100
원주직영 일산점: 원주시 일산동 332 전화 033.766.8825~7
원주직영 명륜점: 원주시 명륜동 830-4 전화 033.766.8894
강릉직영 교1동점: 강릉시 교1동 1860-2 전화 033.641.0963

 

하루 300족, 손으로 직접 찢어서 내는 따뜻한 황기족발
“동광식당”


<동광식당> 일산점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332
080-766-7878

<동광식당> 명륜점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830-4
033-766-8894

 

 

(사진= http://blog.naver.com/hellonodi/110144965444 )

 

 

하루 300족,

 

손으로 직접 찢어서 내는 따뜻한 황기족발 원주 동광 식당

 

 

당시엔 족발을 팔면 팔수록 적자가 나는 상황이었지만, 원주 동광식당을 유지하고픈 소망에 모은 돈을 까먹으며 버텼다는데...

매일 돼지족발을 먹어도 물리지 않고, 오히려 다른 메뉴를 먹으면 체한다는 사장님의 대단한 집념과 노력 끝에 상에 오르는 돼지족발,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명품 족발의 ‘대박의 비밀’을 소개한다.

<대박의 비밀>

-육수에서 건져내 바로,

뜨거울 때 손으로 찢어내는 손맛 가득, 정성 가득한 족발

 

 

 

대박집 족발은 그 손질과정부터 특별하다. 좋은 돼지족은 우성 고온의 토치로 겉표면을 구워 잡내를 없앤 후, 큰 칼집을 넣는다. 이 칼집의 비밀은 곧 밝혀지는데, 바로 삶아낸 후 찢기 편하게 하기 위함.

대박집 족발은 황기 등 한약재 육수에 고아 건져낸 후 바로 손님상에 오르는 따뜻한 족발이다. 쫄깃한 육질, 쫀득쫀득한 젤라틴의 식감이 가장 잘 살아있는 때는 육수에서 건진 후, 뜨거운 한 김만 뺀 직후인 15분. 그 안에 손으로 직접 찢어 올리기 위해 부부는 뜨거운 것도 꾹 참고 작업을 한다. 크기가 같은 돼지족인데도 손으로 찢은 대박집 족발이 훨씬 푸짐해보인다는 게 손님들의 공통적인 소감. 게다가 손으로 찢은 고기는 매끈하게 칼로 썬 일반적인 족발과는 맛도 차이가 난다

 

-된장 국물에 메밀면, 돼지족발의 단짝 콧등치기 국수

서울에서 족발이나 보쌈을 먹을 때 시원한 쟁반국수와 먹는 것과 달리 대박집에선 따뜻한 콧등치기 국수와 함께 먹는다. 콧등치기 국수는 국수를 후루룩 먹을 때 면발이 콧등을 친다 해서 이름 붙여진 강원도 향토음식. 더 맛있는 국수를 내기 위해 사장 부부는 매해 된장을 담그고, 메밀가루를 제분소에서 직접 빻아다 쓰고 있다. 동치미 한 그릇 허투루 내지 않고 최선의 재료로 조리하는 정성이 대박집의 숨은 비결이다.

 

-made by 송계월

황기부터 30년 끓여온 검은 육수까지 대를 이은 모녀의 손맛

이집 족발 맛의 비밀은 한 뿌리에 수십만 원을 호가한다는 7년생 이상의 황기. 이 귀하디 귀한 황기는 정선의 친정어머니로부터 온다. 어머니에게서 오는 것은 그 뿐이 아니다. 손님들 모두 감탄하는 된장은 물론, 대박집 육수도 가게 문을 열 때, 정선에서 직접 가져온 것. 언젠가 재탕해서 쓰는 족발집 육수가 비위생적이라며 문제가 된 적 있다. 그런데 대박집 부부는 절대 새로 만드는 육수로는 맛있는 족발을 낼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오래된 육수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그래서 대박집은 시청 위생과의 점검도 제대로 받고 있다. 대박집의 육수는 아내의 친정어머니가 쓰시던 20년짜리 육수를 받아다가 13년째 쓰고 있으니 육수의 나이가 서른살을 훌쩍 넘긴 셈이다. 물과 몇 가지 한약재 양념을 계속 첨가하면서 수십 년을 끓이고 있단다.

대박집 맛의 원천. 대물림한 모녀의 손맛 속에 대박집 맛의 원천을 발견한다.

 

 

강원 원주시 일산동332번지

080-766-7878(칠육육~족발족발)

033-766-8826



부산. 65년 2대째 이어온 바로 그 맛

<18번완당집>
부산시 중구 남포동3가 1 B1F
051-245-0018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30년 묵은 장맛으로 연매출 15억 대박낸 족발집 '돈방석의 비밀'

 

뉴스기사 사진 

 

족발로 유명한 장충동만큼이나 이름을 날리는 곳 어딜까.

바로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에 위치한 족발 골목이 그곳이다.

‘대박의 비밀 돈방석’은 떠오르는 족발의 중심지 공덕동 족발골목을 취재했다.

그 중에서도 공덕동 족발골목의 시초이자 가장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

퇴근 시간이면 어김없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소문난 가게는 '마포 족발 소문난 집'이다.

국내 손님들은 물론, 외국인 손님들의 입맛까지 확 사로잡은 '마포 족발 소문난 집'의 대박 비결 첫 번째는 바로 싱싱한 생 족발을 사용하는 것!

충청도에서 매일 200개씩 가지고 오는 족발은 얼리지 않아서 쫀득하고 탱탱한 육질을 자랑한다.

두 번째 대박 비결은 돼지 족발을 삶아내는 육수에 있다.

족발을 삶고 남은 육수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물을 넣어서 늘려 사용하는 것이 바로 대박 노하우!

밑장을 남겼다가 물과 재료를 넣어 다시 끓이는 걸 30년간 반복, 오랜 세월을 거쳐 진하고 깊은 맛을 지닌 육수가 탄생했다.

이 육수에 족발을 삶으면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쫀득쫀득하며 담백한 '마포 족발 소문난 집'만의 족발이 완성된다.

손님 발길 잡아끄는 세 번째 대박 비결은 바로 무한정 리필 되는 순댓국과 순대에 있다.

족발을 시키기만 하면 나오는 순댓국과 순대!

그런데 이것이 서비스로 한 번 나오는 건 아니라, 먹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더 리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는 푸짐하고 넉넉한 양과 3만원이 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은 손님들이 두 번, 세 번 오고 결국 단골이 되게 만드는 숨겨진 대박 비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