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11.5.28] 금오도 비렁길..

*바다향 2011. 5. 29. 23:00

여수 금오도 비렁길...

 

금오도는 "큰 자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비렁길은 절벽의 비탈길을 이르는 남도의 사투리라고 한다.

 

남해안의 비경을 바라보며 절벽 위를 걷는 즐거움을 주는 비렁길...

많은 섬들이 있는 다도해의 풍경들...

소나무와 어우러진 남해바다며 너럭바위까지 눈 두는 곳 모두 매혹적인...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비경과 탄성이 있는 비렁길...

 

우연하게 만난 여수 풀꽃사랑팀과 금오도 비렁길을 걷게 되었다.


첫날, 1코스 비렁길과 미개통 비렁길 16km를 힘들게~ 힘들게~ 8시간 걷고

다음날 오전, 안도 상산 둘레길을 걷고 돌아온 일정...

 

 


 

 


 


 


 


 


 


 


 


 


 


 


 


 


 

 


 


 

 


 


 


 


 




 


 


 



 


 

 



 


 


 


 


 


 


 


 


 

 


 


자아~ 이제부터 미개통 비렁길이다~

우리가 길을 찾고 리본을 달며 나아가야 한다...

어떤 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살짝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ㅎ


 


 


 


 

 


 


 


 


 


 


 


 


 


 


 


 


 


 


 


 


 


 


 


 


 


 


 


 


 


 


 


 


 


 


 


 


 


 


 


 


 


 


 


 


 


 

오늘 하루 8시간 동안 16km를 걸어 심포까지 마무리~

차편으로 안도로 넘어와 미리 예약해둔 식당에서 맛있고 신선한 꺼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안도 노인회관에서 1박을 하며 하루를 마감 했습니다.

도상거리로는 짧은거리지만

수풀을 헤치고 까시에 찔려가며 오르락내리락 너므너므~힘든 하루였습죵~ㅋ

그래도 남들이 아직 모르고 밟지못한 새로운 비경을 먼저 개척한다는 생각에

기분하난 짱이였고 뿌듯했더랬습니다~

피곤하여 일찍 취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