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1월부터 벌써 꽤 오랜 시간 기승을 부린다..
더불어 우리들 도보도 잠정적으로 휴식기라
몸이 근질근질, 천근만근 무겁기만 하던 중..
모악산 일부걷기로 다녀왔다.
오랫만에 반가운 얼글들을 접하니
정겨운 인사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상큼하고 신선한 산바람이 얼굴을 간지럽히니
아 완연한 봄이구나~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와 꽃을 피우니
진달래가 봉긋~방긋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푸릇푸릇 새순들이 삐죽거린다.
가벼운 산행 후 송어회로 맛있는 점심.
강원도에서는 송어회에 콩가루가 나오는데
여기는 초고추장과 겨자가 나오는게 신기했다.
허긴 여기서 그 오랜 세월을 살면서도
송어회는 처음 먹어보는것 이니 머 이렇다 저렇다
말 할 그것도 없네.
무슨 근거인지 당연히 송어회는 없을것이라 고만 생각했징^^
암튼 오랫만에 몸도 풀고 송어회도 아주 오랫만에 먹고
또 은구슬님 부군께서 따끈따끈한 쌍화탕을 쏘아주시니
여러모로 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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