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20.01.12/ 지리산 뱀사골

*바다향 2020. 1. 12. 22:00

겨울은 눈 구경하기 참 힘들다~

소한도 지나고, 대한이 낼 모렌디 어째 이러는지...

원래 가고자 했던 향적봉은 곤돌라 예매가 늦어 못가고

차선책으로 가고자 한 노고단은 도로가 빙판이라 통행제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뱀사골 천년송을 보러 가기로~ 


겨울날에 지리산 계곡을 찾기도 처음일뿐더러

그 계곡에서 웅장한 물소리를 듣다니

이 또한 기상 이변이 주는 풍경이리...

계곡의 물은 여전히 맑고 우렁차고

옥색빛으로 환상적이며

감탄을 터트리기에 충분하다.


그와중에 계곡 틈에 고드름이

겨울을 실감하게 히고.
겨울에도 푸르고 웅장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리산 천년송은

여전히 멋지다.



오수휴게소에서 간식타임.



성삼재 오르는 길에서...








































































































  































































비어있는 어느 민박집 테이블을 잠시 빌려

점심으로 챙겨간 김밥과 컵라면을 먹기로 한다.

바크님이 부지런하게 계곡 물을 떠다

코펠에 물을 끓인다.

장군님 부부가 찰밥과 동치미를 갖고 오셨고

천사님의 찐계란,

그리고 은구슬님 과메기.


과메기 사진을 못찍었네.

찍으려는데

타이밍을 놓쳐부럿구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