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30/ 충청수영성&전망대

충남 보령의 오천면에 위치한

충청수영성은 주변 경관이 참 아름다우며,

조그마한 항구 오천항은 천수만 바다가 호수처럼 만들어진

아담한 항구로서 예쁜 칼라를 입힌 어선들과 요트, 어선들로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활기가 넘치는거 같다.

'오래된 나무들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빈민구제 담당했던 진휼청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경치를 즐겼다는 영보정,

수영성에서 바라보는 조그맣고 소박한 항구 오천항

내탁식 성벽까지~

충청수영성은 성지(城址)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지형이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관적으로도 우수한 상태이며,

수영성의 입지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수영성 아래로는 요즘 인기 있는 tv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에 나오는

파출소가  있는데, 주차장 옆으로 고추를 말리고 있는 풍경이 정겹다.

지난번에 잠시 왔을때 미처 가 보지 못한 맞은편으로 보이는 토성.

등성이 전체가 연두빛을 띠고 있어 마치 버닷가의 파래 같았다.

맛집이라는 칼국수 집에서 칼칼한 보리밥과 손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우리는 충청수영해양전망대를 가 보기로 한다.

충청수영해안경관전망대로 오르는 임도는 호젓한 숲길로

온통 갈색빛을 띠우고 초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짧지 않은 숲길을 걸어 전망대에 오른다.

돌계단에선 가위바위보 이기는 사람이 먼저

계단을 오르는 게임을 하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의 연속. 

우후~~ 멋지다~ !!

좌우로 시야가 넓직하게 트여 전망이 훌륭하다.

왼쪽으론 화력발전소가

앞에는 오천항과 충청수영성,

우측으론 겹쳐지는 산등성이들...

충청수영 해안경관 전망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