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봉선지 물버들길은...
각종 야생화가 반겨주고
탐스런 알밤들이 주렁거리고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점 점 제 색깔을 찾아가는 과일들과
알알이 영글어 가는 황금들녘까지
가을이 몽땅 들어가 있는
아름답고 멋진 곳이다.
잘 익은 으름이 입을 벌리고
입 벌린 알밤들이 길 위로 툭 툭
떨어져 내릴땐 우린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 하고
밤 줏는 재미에 걸음이 느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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