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송림숲.
여름의 절정이다.
숨이 턱 턱 막히는 더위와 습함에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얼음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도
금새 갈증이 목을 타고 오른다.
올 여름... 그래도 방학 안하고
잘 견뎠는데 막바지에 이렇게 당하는군..
발이 아픈 바람님은 정자 아래서
쉬고 계시니
얼른 끝나겠다 싶었는데
더위 때문인지 여엉~
긴 거리도 아니건만
쨍한 해변가에서
땡볕과 맞장 뜨다보이
얼굴은 화끈화끈 달아오르고
땀은 쏟아지고..
지쳐서 기진맥진이다
결국 데크길을 다 걷지 못하고 솔숲길로 대피. 잠시 숨 좀 고른뒤 매점을 찾아든다 살긋네~~ ㅋ 시원한 공기와 음료로 더위를 식히고 우린 또 한참을 그렇게 맥문동꽃과 노닐었다.
'* 도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817/ 개암사& 줄포생태공원 (0) | 2019.08.17 |
---|---|
190817/ 선운사&개암사& 줄포생태공원 (0) | 2019.08.17 |
190811/ 화심 계곡 (0) | 2019.08.09 |
190721/ 수목원 (0) | 2019.07.21 |
190721/ 노고단 (0) | 2019.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