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190810/ 철새나그네길 5코스

*바다향 2019. 8. 11. 22:00

장항송림숲.


여름의 절정이다.

숨이 턱 턱 막히는 더위와 습함에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얼음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도

금새 갈증이 목을 타고 오른다.


올 여름... 그래도 방학 안하고

잘 견뎠는데 막바지에 이렇게 당하는군..


발이 아픈 바람님은 정자 아래서

쉬고 계시니

얼른 끝나겠다 싶었는데 

더위 때문인지 여엉~


긴 거리도 아니건만

쨍한 해변가에서

땡볕과 맞장 뜨다보이

얼굴은 화끈화끈 달아오르고

땀은 쏟아지고..

지쳐서 기진맥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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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데크길을 다 걷지 못하고

솔숲길로 대피.

잠시 숨 좀 고른뒤 매점을 찾아든다

살긋네~~ ㅋ


시원한 공기와 음료로

더위를 식히고

우린 또 한참을

그렇게 맥문동꽃과 노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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