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날들의 풍경..

때로는 은빛 파도로 잔잔하게 밀려들고, 때로는 검푸르게 넘실대다 집어삼킬 듯 바위를 때린다. 옛날 바다, 요즘 바다가 다를 리 없지만 바다를 대하는 방식은 많이 바뀌었다. 7번 국도로 남북길이 62km, 해안선 약 120km, 경북 울진은 가장 긴 구간에서 동해바다와 접하고 있다. 관동팔경에 ..

지금은 영화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영도 이송도, 흰여울길도 추천~ 강진만의 한가운데 있는 가우도를 잇는 출렁 다리! 출렁 다리와 섬에 있는 둘레길에서는 바닷가의 넓은 풍경을 보며 시원한 바닷바람도 맞을 수 있을 거예요:) 강진군에는 다산초당, 백련사, 강진 녹차밭, 청자 박물관 등..

경주 시내에서는 상설시장인 성동시장이 유명하다. 지역민들의 생활을 담당하는 시장이지만, 경주역 바로 앞이라 여행객들도 쉽게 들를 수 있다. ▶식도락 여행 성동 시장 시장의 뒤편 골목에는 성동시장에서 처음 만든 우엉 김밥을 포함해 분식집들이 늘어서 있다. 뷔페식당이 밀집한 ..

갈맷길7-1구간 만덕고개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하얀 설원을 걷다보면 마음까지 깨끗해진다. 깨끗한 마음에 따뜻한 온천까지 즐긴다면 금상첨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이달에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했다. 2월에는 겨울이어야 만날 수 있는 하얀 눈과, 따뜻한..

흩어졌던 기와 바람이 내륙으로 모여든다고 하여 ‘축복의 땅’으로 불리는 부안. 부안 관광 안내 지도를 펼쳐보면 부안의 지형을 살펴볼 수 있는데, 부안의 서남쪽 변산반도는 해안 길을 따라 앞바다를 둘러보는 코스로 유명하다. 또 부안 서남부 내륙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

충북 충주는 물의 도시다. 남한강이 흐르고, 내륙의 바다라는 충주호를 품어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 풍광이 아름답다. 풍광이 수려한 덕에 풍경길이 생겼는데, 문화유산과 역사유적지까지 두루 볼 수 있어 걷는 이들이 늘고 있다. 풍경길은 아름다운 호수길이 일품인 종댕이길(12㎞)을 비..

▲ 사자바위 마치 사자가 누워 바다를 향해 포효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사자바위’(고봉포구) ⓒ 박태상 몇 차례 백령도를 방문했지만, 이번 여행처럼 꼼꼼하게 섬을 완상한 것은 처음이다. 올 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인다는 것은 여행객들에게는 묘미가 아..

단풍놀이는 한 번쯤 가고 싶은데, 인파에 치이며 힘들게 산을 오르는 게 싫다면 수목원이 답이다. 나무들이 모여 사는 그곳에선 멀리 떠나지 않아도 한 계절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단풍 보며 산책하기 좋은 서울 근교 수목원 다섯 곳을 모았다. 아침고요수목원 (가평) 우리가..

정동진~심곡 약 3km, 투구바위 부채바위 품은 해안 절경 모래시계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다. 모래시계로는 도저히 측정 불가능한 시간여행 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다. 해안경비 순찰로로 이용하던 절벽에 목재와 철재 데크를 설치하고 지난 17일 처음으로 ..

동포루에서 내려다본 정경. 동포루는 동피랑 벽화마을의 꼭대기에 있어 이곳에서 한눈에 통영항이 내려다보인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숨어 있다. 통영에 녹아든 그림들을 찾아보며 거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통영을 대표하는 어시장인 통영활어시장이다. 동피랑 벽화마을,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