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여행이 시작되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승객들은 여행에 대한 설렘도 느끼지만, 장시간 비행에 대한 신체적 부담과 공항 이용에 불편함도 겪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늘(6일) 해외여행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비행기 이용의 모든 것'을 소개했다.
불편한 이코노미석이지만 비즈니스석 부럽지 않은 명당자리가 있고, 기내식도 나만의 메뉴로 변경할 수 있다.
여행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7가지 항목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항공기 탑승을 준비해 보자.
1. 비행기에도 명당자리가 있다 : 이코노미석이지만, 다 똑같은 자리가 아니다.
항공기 내 비상구 좌석은 비즈니스석 부럽지 않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인기 좌석이다.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어 두 다리를 쭉 펼 수 있고, 창가 쪽 자리이지만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내식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특별 기내식(special meal), 사전 신청으로 나만의 식사를 즐겨보자 :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이나 저염식이 필요한 탑승객은 사전 신청으로 저칼로리식, 저염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슬람식, 힌두교식, 유대교식 등 종교에 따른 특별 기내식과 야채식, 당뇨식, 과일식 등의 건강 맞춤 서비스도 있다.
특별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 항공사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 비용은 없다.
3. 비행기를 놓치지 않는 법 : 대형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비행기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을 권장한다.
공항에서 출국 게이트 통과 후에는 비행기의 출발시간이 아닌 보딩 마감시간을 기억해야 한다.
보딩 마감시간은 항공사 별로 다르며, 장거리 비행일수록 빨리 마감한다.
4. 공항에서 대기시간 줄이기 : 공항에서 대기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첨단 출입국심사시스템인 'SES(Smart Entry Service)'를
사전에 신청해보자. 12초 이내에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근거리 여행을 가거나 짐이 많지 않다면 기내용 가방이나 배낭 등을 이용해 수하물을 부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5. 장거리 비행 시, 건강을 지키는 방법 : 기내는 소음이 심하고 조명이 있기 때문에 잠을 이루기 쉽지 않다.
중·장거리 비행 시 안대와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기내는 건조하므로,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6. 유아를 동반하고 비행기를 탑승한다면 : 유아 동반 탑승객은 각 항공사의 유아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콜센터 혹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유모차, 유아전용 기내식, 아기요람 등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유아가 비행기 이·착륙 시 기압 차이로 힘들어할 땐, 우유병이나 막대사탕을 물려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될 수 있다.
7.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확약된 항공편에 문제가 생긴다면 : 비행 일정에 문제가 생긴다면 국내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승객은 항공사의 고의나 과실로 국제선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에는 항공 운임의 20%를, 2시간~4시간 이내 지연은 지연된 구간 운임의 10%를 배상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의 대국민 국외여행 서비스 홈페이지인 '지구촌 스마트여행(www.smartoutbound.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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