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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은행나무 숲

*바다향 2014. 10. 3. 00:35

 

홍천 은행나무 숲은 매년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방이 되고 있다.

올해는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아픈 아내의 쾌유를 바라며 한 군민이 가꾸게 된 숲으로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번도 개방을 하지 않다가 지난 2010년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대표적인 가을철 단풍관광지로 알려졌다.

홍천의 동쪽 끝자락, 내면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단 한 그루의 다른 수종도 없이 5m 간격으로 잠실운동장

크기인 4만여㎡의 면적에 2000여 그루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은행나무 숲은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아름다운 사진을 담고 싶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삼봉자연휴양림과 삼봉약수, 오지마을로 불릴 정도로 인적이 드물고 원시림이 잘 보존된 살둔계곡,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는 칡소폭포 등이 있어 청정의 자연을 체험 할 수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 관계자는 "은행나무숲을 찾은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의 대표적인 단풍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가을엔 누구나 시인이 된다.

노오란 단풍잎을 보며 하늘을 바라보면 마음 깊숙이 숨겨놓았던 감정의 보따리들이 솔솔 풀어져나온게 된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에 위치한 " 홍천 은행나무숲" 사유지로 일년중 정해진 기간에만

가을을 즐기는 분들께 개방하는데 잘 가꾸어놓은 세월의 작품을 무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그 마음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저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노란 물감을 확 뿌려놓은 듯 온 천지를 물들인 은행나무 숲이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이 가을엔 은행나무 잎사귀에 마음을 묻어두고 잠시 그대가 되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