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뻘을 따라 이어지는 잘 정리된 외변산마실길
단풍이 들기시작하는 변산
물 무늬를 그리며 밀려오는 회색 물결이 그림같은 외변산 마실길은 걷는데 무리업서도록 위험한 곳들은 잘 이어주고
지극히 소박하지만 정성과 손길이 느껴져서 길 문화를 열어가는 요즘에 본이 될만 하다 하겠다.
작은 구멍들이 살아숨쉬고 있다고 얘기하는것 같은 갯뻘을 따라
바다로 바다로 흘러드는 작은 개울물들
끝없이 넓은 갯뻘
갯뻘 체험장
간간이 만나는 찻집이나 펜션들도 길손을 머물고 싶게 한다.
개암사, 외 변산 길을 걷고 어느새 하루도 기우는시간 개암사로 들어서니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고적한 사찰이 단청을 하지않은채여서 더 이채로운 분위기로 우릴 맞는다.
저무는 날 적당히 쉬고싶은 피로감까지,
어찌 하오리까, 그냥 주져 앉고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갈길이 먼데......
개암사에서 번개와 천둥 그리고 소낙비! 좀처럼 경험하지 못할 상황!
그 순간의 정취를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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