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길 가는 길에
죽산에 해바라기꽃 예쁜곳이 있다고 한다.
벌써 진사님들에겐 핫한 장소라는디.. ㅋ
부안으로 가는 길목인게 들렸다 가자고 한다
마다할 이유 당근 없지요~^^
멀리 노랗게 해바라기 밭이 보인다
저기네~ 다왔다.
치를 한쪽에 세워두고 가까이가니
옴마야~ 이냄시는 머꼬?
거름더미 옆으로 생선대가리들이 즐비하게 널려있다.
아마도 사진을 찍는다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며
해바라기밭을 망가뜨릴까봐 밭주인이 사람들을 견제해서
취한 방법인가보다.. 나름 추측해보며
진사님들의 카메라를 피해 한적한 쪽에서 인증샷 몇 장~
멀리 메타쉐콰이어 길을 배경으로 저녁 노을 사진을
찍는다면 참 멋질거 깉다는 생각을 해본다...
학생회관수련원&솔섬
각자가 준비해온 간식이 너무 풍부하다.
나도 딸래미가 생일때 보내온 아이스케잌.
녹지않게 보냉가방에 넣어 갖고 갔지렁 ㅎ
뷰가 좋은 언덕을 올라서서 잠시 머뭇거렸다.
예전에 숲길로 들어서던 어귀에 이정표가
새로이 포장된 길 한 곳으로만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
걷기 좋았던 길은 포장이 되어 있고 이정표도 그곳을 가리키지만
날씨도 뜨겁고 우선 길이 예쁜게~ 하며 우리는 숲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금방 잘못된 선택였다는걸 알게됐으니...
지나번 걸음때 무슨 공사를 하는거 같았는데
그 자리에 거대한 옹벽이 길을 막고 있었다.
이걸 어쩌나... 앞장 서 걸었기에 조금은 위험했지만
좀만 더 가보기로 한다.
에구 드디어 길이 끊기고 어느 펜션의 뒤편.
가만보자, 일단 여기가 어디냐~ 하고 보니
우후~ 바로 앞에 샹그릴라 펜션이네. ㅎ
뒤쪽의 일행들한테 상황을 알리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이정표를 새로 세우면서
숲길쪽으로 출입통제 표시 하나 세워졌거나
밧줄로라도 막아놨음 좋았을걸 하는 마음에
좀 아쉽고 안타까웠다.
어렵게 내려간 샹그릴라 펜션에서 바라본 바다는
이국적인 풍경을 그리고 있다.
와우 최고다!
바지락칼국수집 맞은편에
수국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여기가 오덴고 하니 '썬리치랜드'라고 한다
모항에 도착하여 로뎅 생각하는바위, 외계인바위로 불리는
신비한 바위를 찾아보기로 했다.
이 코스를 몇번을 다녀가고도 몰랐던 사실~
그 바위의 정확한 장소를 알지 못해 근처분들께 두어번 물어보고야
찾을 수 있었다.
처음 봤을땐 독수리모양이라 생각했는데
진사님 두분께서 바위를 돌아 반대쪽으로 가니 거기서는
사진으로 본 바위의 모습이다고 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는
재미있는 바위다.
마침 밀물때라 바닷물이 바짝 쫏아들고
하늘은 찌쁘뜨등 금방이라도 먼가를 쏟아부을거 같아.
다음번엔 제대로 함 와보입시다~ 하고 서둘러 이동~
점심 먹을 때 잠깐 보았던 썬리치랜드의 수국을 보러 들렸는데
드디어 비가 쏟아진다.
지나가는 비런가?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빗방울이 잦아드는듯...
수성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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