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정보

다낭 자유여행 '풀빌라' 선택을 위한 최고의 팁

*바다향 2018. 2. 27. 21:00

온 가족이 함께 하거나 친구 및 지인들과 함께하는 다낭자유여행 일정에는 일반 호텔보다는 프라이빗한 풀빌라 리조트가 더 적합하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베트남 다낭은 자유여행 뿐만 아니라 가족 휴양지로도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베트남 다낭의 풀빌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블로그 후기나 과도하게 포토샵 처리된 사진에 속아 큰돈을 날리는 자유여행객들

또한 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여행 관련 매체 등에서 베트남 다낭 풀빌라 순위를 매겨놓긴 했지만 그것만 따르기에는

다소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다낭 주요 풀빌라 리조트 위치.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다낭 주요 풀빌라 리조트 위치.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 위치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다낭 풀빌라는 물론 숙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다.

그중 시내 접근성을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베트남 다낭에서 가장 시내 접근성이 뛰어난 풀빌라는 바로 ‘프리미어 빌리지’다.

이어 빈펄리조트, 나만리트리트 등이 좋은 위치에 지어진 대표적인 다낭의 리조트다.

인터컨티넨탈, 반얀트리 등은 시내에서 챠량으로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으로 리조트 내에서만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면 가급적 선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지어진 리조트일수록 깔끔하고 쾌적한 룸 컨디션을 보장한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최근 지어진 리조트일수록 깔끔하고 쾌적한 룸 컨디션을 보장한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 풀빌라 컨디션

적게는 수 십만 원부터 많게는 수 백만 원의 목돈을 들여 떠나온 다낭 가족여행에서 만약 풀빌라

컨디션이 최하라면 사실상 그 여행은 망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대부분의 노후화된 리조트들은 4~5년 전 사진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어진 년도가 최근에 가까울수록 대체적인 객실 컨디션이 우수하다.

신규 풀빌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5성급 리조트로는 다낭 그랜드브리오 오션리조트 풀빌라와

퓨전마이아가 대표적이며,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는 지난 2년간 객실 컨디션 관련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바 있다.



프라이빗하면서도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풀빌라 객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프라이빗하면서도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풀빌라 객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 프라이버시

다낭 자유여행이나 가족여행 시 풀빌라를 선택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프라이버시'다.

하지만 생각보다 프라이빗하지 않은 풀빌라도 많다.

성인 남성의 가슴 높이 정도밖에 오지 않는 담을 사이로 옆 빌라 사람들과 원치 않는 인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는 풀빌라 리조트일수록 프라이버시는 확실하게 보장된다.

대표적인 리조트로 반얀트리, 인터컨티넨탈 등이 있다.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다낭 나만리트리트.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후기도 좋은 편이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다낭 나만리트리트.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후기도 좋은 편이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 가격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호이안에 위치한 포시즌 남하이와 다낭 반얀트리 리조트 풀빌라는

최상의 컨디션과 매년 최우수 수준의 평점을 받는 최고급 리조트지만 대규모 인원으로

여행을 꾸미는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대단위의 가족여행이라면 1박 기준 3~40만 원 정도에 풀빌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다낭 그랜드

브리오 오션이나 오션 빌라스 등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면서도 알찬 가족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한국인 비율이 가장 낮은 풀빌라는 다낭 반얀트리, 포시즌 남하이, 인터컨티넨탈이 대표적이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한국인 비율이 가장 낮은 풀빌라는 다낭 반얀트리, 포시즌 남하이, 인터컨티넨탈이

대표적이다. (사진=베트남스토리 제공)



◇ 한국인 피하기

먼 타국에서 같은 나라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반가운 일은 없다.

단 다낭에서는 예외다. 이미 베트남의 다낭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너무 유명세를 치뤄서인지

좋지 못한 장면을 연출하는 여행객들도 종종 눈에 띄곤 한다.

한국에서의 일상에 지쳐 휴가를 떠나온 사람들에게 이러한 진상 여행객은 달갑지 않은 존재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몇몇 자유여행객들 사이에선 반얀트리, 포시즌 남하이, 인터컨티넨탈 같은

다소 외진 지역에 위치한 풀빌라가 오히려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어디'를 여행하는지 보다 '누구'와 여행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라면 비단 낭만의 도시 다낭이 아닌 어느 여행지라도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미 다낭의 풀빌라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면, 위 5가지 사항을 참고

더 좋은 길을 선택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