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에 관하여..

발에 물집 예방법

*바다향 2010. 8. 17. 16:53

물집 사전 예방법은? 

작은 물집은 일반적으로 짜증스럽고 불편한 정도지만,

물집이 크다면 상당히 고통스럽고 터지기라도 한다면 심각한 감염과 궤양을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집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부분이 잘 맞지 않는 등산화가 문제입니다.

물집은 양말과 맨살, 그리고 신발 안의 내피가 서로 마찰을 일으켜 생기며,

등산화가 너무 크거나 또는 끈을 너무 헐겁게 맸을 때,

혹은 양말이 뭉쳐져 있거나 접혀져 있을 때 생깁니다.

또한 신발이나 양말이 젖었을 경우 습기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집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물집을 예방하기 위해선 잘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 신발일 경우는 장거리 산행을 하기 전에 길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양말에 비누칠을 하거나 스타킹을 신어서 마찰이 덜일어 나게 하시는것이 좋지요

물집이 잘 생기는 부분은 발뒤꿈치 위, 발목 뒤 아킬레스 건, 그리고 발가락 위쪽이며, 물집이 잘 생기는 사람은 미리 그 부분에 몰스킨(moleskin)이나 다른 제품으로 덧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덧댈 경우는 몰스킨 주변에 새로운 압력 부위를 만들 뿐입니다.

항시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잘 맞고 적합한 용도의 양말을 신어야 합니다.

물집은 처음에는 작은 부분이 쓰리고 불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뜨거움이 자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증상이 더욱 강열해 집니다.

이런 때 그 부위를 재빨리 검사해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환부에 충분한 크기의 접착테이프나 몰스킨, 또는 일회용 밴드를 부착해야 합니다.

물집이 생겼다고 터뜨리지는 마세요. 물집이 터지면 그 부위가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인체는 며칠 뒤면 물집 안의 액체를 몸 안으로 다시 흡수해 치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더 걸어야 할 경우라면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도너츠 패딩(doughnut padding)으로 물집을 압박하지 않을 정도의 넓이로 대주어야 합니다. 패딩은 테이프를 붙여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합니다.

물집이 저절로 터지면 절개된 상처에 소독된 거즈로 드레싱을 합니다.

이때 상처에 감염이 우려되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더 이상 피부 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해외 트레킹 중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 심할 경우 트레킹 자체를 망칠 수도 있으니 출국 전에 미리 신발을 충분히 길들여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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