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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라도 11월 추천여행지 - 낙엽길 3선

*바다향 2015. 11. 9. 19:58

 

 

해마다 단풍철이면 어김없이 비가냐려 단풍 놀이를 못 간 사람들의 마음을 후벼 팠지요

 

올해도 초를 치려고 비가 오지만  상관없습니다. 갈거니까요...  

 

일단 이번 가을의 단풍은 색이 진하지 못하므로  단풍여행지보다는 낙엽길을 볼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1. 나주시 남평 광촌리 은행나무길

 

은행잎이 노랗게 물이들고 바닥엔 떨어진  잎새가 없을때랑 비교했을때

 

확실히 떨어져 있는 낙엽을   발로 차고 손으로 한웅큼 잡아 하늘에 뿌려 나가는 맛이 좋습니다.   

 

 

2. 화순군 동복면 연둔리 둔동마을

 

강물과 단풍이  함께 어울려 흘러가는곳

 

낙엽뿐만이 아니라 단풍 역시 적잖게 들어 만족할만 합니다.

 

 

 

 

3. 나주시 다도면 판촌리 고마마을

 

이렇게 높다란 골목속에 낙엽이 수북히 쌓이는 길을 걷는 것은 행운이다.

 

 

 

1. 남평 은행나무길

 

11월 6일...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아침 일찍 가로수길을 다녀올 계획을 잡았는데 햇빛은 있지만 구름이 끼어 걱정이 됐습니다.

 

 

 

 

11월 3일에 방문시 절정을 11월 10일 이후로 봤는데 11월 6일 현재 단풍이 완전히 들기전에 바람에

 

잎이 떨어져 바닥을 수놓았습니다.

 

비가 3일연속으로 올 예정이라 잎 떨어짐 현상은 가속될 터이니 되도록 빨리 가서 구경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이곳에 가실분들의 주차 요령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물론 몰라서 그럴테지만 절대 차를 몰고 이 길을 가로질러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차는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하는가?

 

 

3년전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상당한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주차할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남평역이나 그 옆 폐교운동장 부지가 제일 적당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알아서 남평까지 온후 택시를 타는게 제일 편합니다.

 

버스편은 있으나 하루 몇 차례 없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남평에서 2킬로정도 떨어져 있어 매우 가깝습니다.

 

 

 

 

2. 화순 둔동마을

 

화순에는 특히 마을 앞에  천이 흐르고 오래된 나무들이 있는 마을이 많습니다.

 

둔동숲쟁이 마을은 그중 하나로  옛 스튜디오 건물도 이곳에서는 단풍을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조연이 됩니다.

 

 

입구 구간은 단풍이 들지 않았어도 거리는 낙엽으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옛 다리를 경계로 우측은 단풍이 잘 들었고 왼편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마을의 가을

 

봄과 가을은 물이 가장 맑아 보이는 시기로 단풍이 물 위에  다른 세상이 하나더 있습니다.

 

 

 

숲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앞의 물이 홍수로  넘치지 않기 위해 제방개념으로 주로 심었습니다.

 

그래서 숲의 존재 이유인 둔동마을 구경은 필수입니다.  

 

 

 

둔동마을에서 읍애리로 빠져 나가는 길로 나갈때는 이길을 이용해 보시면  

 

또 다른 볼거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 나주 고마마을 우량숲

 

이곳은 나주중흥골드스파리조트를 가셨던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았을 곳입니다.

 

남평으로해서 가면 볼 일이 없고 진월동-화순도곡온천으로 해서 갔다면  말이지요.

 

 

무지개빛 구름처럼 꼭대기에 달린 단풍이 춤을 추면 걸음음 멈추고 저기 안으로 안갈수가 없다.

 

 

 

사실 이 길은 골목길이 아니며 골목길이었으면 참으로 좋았겠다라는 기원의 차원의 말입니다.

 

실제로는 물이 흐르는 천이며 가을에는 물이 없어 이처럼 골목으로 변합니다.

 

굉장히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인생은 행복으로 가득찬 산물입니다. 항상 즐거운 일이 가득하시길...

 

 

 

 

출처 : 전라도여행
글쓴이 : 오토바이전국일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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