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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의 로망 여행지 캐나다

*바다향 2015. 10. 15. 10:56
세계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 캐나다. 로키산맥, 나이아가라폭포, 오로라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캐나다는 다양한 연령층의 여행객들이 방문하지만, 50세 이상 중·장년층, 이른바 '꽃중년'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관광청은 중·장년층의 여행패턴을 반영해 국적항공사의 직항편을 이용하고 한 지역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노 여행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밴쿠버와 밴쿠버아일랜드를 여유롭게 돌아보는 일정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마인드 허니문' 상품, MBC <나 혼자 산다>에 방송된

온타리오주의 숨겨진 곳들을 여행하는 '온타리오 힐링' 상품,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캐나디언 로키 트레킹' 상품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마인드 허니문 상품

리마인드 허니문 상품은 광활한 자연과 세련된 도시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단독 상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는 밴쿠버의 유명 관광지인 스탠리파크, 세계 유일의 증기시계가 위치한 개스타운 등 시내관광으로 시작한다.

이어 페리를 타고 밴쿠버 아일랜드로 이동해 항구도시 나나이모와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팍스빌, 예쁜 벽화마을 슈메이너스, 정원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빅토리아 등을 방문하며 제대로 된 힐링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이다.

이 상품은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한진관광 등 11개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 밴쿠버 Vancouver
대자연과 세련된 도시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밴쿠버는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서부 캐나다의 관문이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국제도시다.

고급레스토랑, 박물관, 갤러리, 음악공연, 연극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췄을 뿐 아니라 공원 산책, 숲 속 하이킹, 산악자전거, 카누 등의 액티비티를 다운타운과 인근 교외에서 즐길 수 있다.

 

 

 

>>> 빅토리아 Victoria
고즈넉한 영국 정서가 감도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도. '정원도시'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봄부터 가을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색색의 꽃들이 넘쳐나고, 어디를 걷더라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연중 내내 온화한 날씨가 계속돼 공기마저 쾌적하고 싱그럽다.

세계적인 정원인 부차트가든(Butchart Gardens)은 빅토리아 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장소다.

 

 

>>> 슈메이너스 Chemainus
세계적으로 유명한 벽화마을이다. 관광안내소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벽화 지도를 들고 바닥에 그려진 노란색 발바닥 그림을 따라 가면

19~20세기 슈메이너스의 역사와 관련된 36개의 벽화를 만날 수 있다.

>>> 나나이모 Nanaimo
빅토리아에 이어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항구도시. 밴쿠버로 가는 BC페리와 수상비행기가 이곳에서 출발한다.

나나이모의 트레이드마크인 등대 모양의 배스천요새(The Bastion). 도시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나이모디스트릭트박물관(Nanaimo District Museum), 노천카페와 숍이 밀집한 올드시티쿼터(The Old City Quarter), 산책로가 예쁜 뉴캐슬(New Castle Island) 등이 주요 볼거리다.

온타리오주 힐링 상품

온타리오주 힐링 상품은 지난 7월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의 촬영지가 포함된 일정으로 준비되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된 나이아가라폭포와 캐나다 제1의 도시 토론토뿐만 아니라, 김연아 선수의 휴양지로 알려진 토버모리,

캐나다 동부의 액티비티 천국이라 불리는 4계절 리조트 블루마운틴, 알곤퀸주립공원이 위치한 무스코카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특히 캐나다 메이플로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아가와협곡 관광열차를 타고 불타는 듯한 붉은색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수생마리

지역이 포함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재발견 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레드캡투어, 롯데관광을 비롯한 8개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 수생마리와 아가와협곡 관광열차

Sault Ste. Marie/Agawa Canyon Tour Train
수생마리(Sault Ste. Marie)는 오대호의 수페리어호, 휴런호의 접점 지역이자 미국의 미시간 주와의 경계에 자리한 곳이다.

1668년 프랑스의 종교 사절단이 만든 작은 커뮤니티로, 프랑스어로 '성 마리의 급류(rapids)'란 뜻을 갖고 있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차로 7시간30분 거리에 위치했다.

수생마리의 가을은 아가와협곡(Agawa Canyon)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12억년 전 단층작용에 의해 형성된 후 아가와 강의 침식작용에 의해 지금의 풍광을 갖추게 된 이곳은 가을이면 붉은색 단풍으로 뒤덮여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 가을빛을 감상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아가와 협곡 관광열차를 타는 것! 183km를 달려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호수와 강을 지나

아가와 협곡을 관통한다.

>>> 블루마운틴 Bule Mountain
캐나다 동부의 액티비티 천국, 블루마운틴에는 호수를 중심으로 3~4층 정도 높이의 아기자기한 유럽풍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블루마운틴 빌리지(Blue Mountain Village)가 있다.

1층에는 보통 레스토랑이나 카페, 갤러리, 기념품 가게가 있고 그 위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로 이용된다.

동화 마을 같이 아기자기하고 예뻐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는 곳이다. www.scandinaveblue.com

>>> 무스코카 Muskoka
무스코카는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한적한 휴양지다.

무스코카의 리조트와 코티지는 이 지역 단풍 여행을 위한 출발지로서 더 없이 좋다.

클래식 RMS 유람선 크루즈를 즐기거나, 수십 개의 골프 코스에서의 골프를 즐기거나, 수많은 길을 따라 하이킹이나 자전거를 타거나, 무스코카체어스(Muskoka Charis)의 호숫가 부두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부려 보자. www.discovermuskoka.ca

알버타주 로키 트레킹 상품

캐나디언로키 길이는 약 1,500km, 너비는 80km에 이른다.

이 지역에는 4개의 국립공원과 3개의 주립공원이 있으며 웅장하게 솟아오른 산봉우리들과 그 사이사이로 다양한 빛깔의 호수가 이어져 최고의 관광지 및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트레킹 도중에 만나는 다양한 폭포와 호수, 빙하 그리고 우람한 산의 자태는 놀라움을 넘어

신비롭기까지 하다.

액티브한 꽃중년을 위한 로키 트레킹 상품은 혜초여행사와 헬로캐나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밴프 Banff
캐나디언로키의 관문 밴프. 수려한 무공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장대한 로키산맥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다.

1885년 생긴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인 밴프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에는 총 1,500km에 이르는 트레킹 트레일이 있다.

▲레이크루이스·식스빙하 트레일 길이 21.5km, 최고해발 2270m, 8시간 소요 로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는

물론 아그네스호수(Lake Agnes), 식스빙하(Six Glaciers)의 평원을 포함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트레킹 코스. 리틀비하이브(Little Beehive)와 빅비하이브(Big Beehive)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특히 아름답다.

7월에도 종종 설경을 볼 수 있다.

▲존스턴협곡·잉크포트 트레일 길이 5.9km, 최고해발 1,760m, 3시간 소요 존스턴협곡은 1880년대 시굴자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으로 로키의 이름난 명소이다.

이 코스에서는 노새, 사슴, 붉은다람쥐 등 많은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 재스퍼 Jasper
1907년 문을 연 재스퍼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은 캐나디언로키에 위치한 공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1,000km에 달하는 산악 등산로를 갖추고 있다. 이 공원 내에는 총 10개의 캠핑지역에 1,758개의 캠핑사이트, 5개의 호스텔 등이 있다.

▲볼드힐 트레일 길이 7.1km, 최고해발 2,320m, 8시간 소요)=흥미로운 지질학적 특징을 갖고 있으며 야생화가 넓은 지역에 걸쳐 아름답게 피어 있다.

로키산맥의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 중 하나다.

▲파커리지 길이 4.8km, 3시간 소요 로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보우호수, 페이토호수를 볼 수 있다.

아이스필드에서 도착하면 특별 제작된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에 직접 올라 보는 독특한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