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191027/ 인제 자작나무숲

*바다향 2019. 10. 29. 23:23

길고 긴 내린천 계곡 드라이브는

즐거운 환호성 속에서 더 빛이 나고..

오고가는 시간에도 지루할새가 없다.


권금성에 이어 자작나무 숲도

이미 주차장은 포화상태인듯하다.

나중에 빠질것을 대비해 멀치감치 주차를 하고

조금 더 걷기로 한다.


윗길로 나있는 임도길은 꾸준한 오르막 경사길이라

숲에 다다르기전부터 지쳐버릴것이다.

나는 앞장서서 당연한 듯 아랫길로 접어들고

계절의 변화탓인가 부분부분 생소한 길 같아 보여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였다.


자작나무는 벗겨낸 껍질을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조성한 인공 숲.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하여 관리하고 있다.

그중 약 25㏊에 이르는 자작나무숲이 개방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은 일상을 벗어나게 하는 터널과 같고,

하얀 나무 껍질은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멀리서 보면 자작나무 숲은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숲으로 들어서면 들뜬 마음도 이내 가라앉아 차분해지고.

바람이라도 불면 하얀 나무와 노란 잎이 뒤섞여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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