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여행지인 전주와 경주처럼
국내 곳곳 고즈넉한 멋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경상북도 안동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오래된 고택과 선조들이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수양하던 장소,
모두 소개해드릴께요~
부용대.
안동을 여행한자면 하회 마을 방문은 필수겠죠?
하회 마을의 많은 볼거리 중에서도 특히 부용대는 꼭 가봐야 하는 곳이랍니다.
하회마을 서북쪽 강 건너에 있는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는 절벽인데요
잔잔한 강 건너로 보이는 절경에 감탄하게 되는 곳이랍니다.
부용대의 진짜 매력은 정상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정상에 오르는 순간 탁 트인 하회마을의 풍경에 감탄 또 감탄!!
하회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며 안동을 온전히 느껴보는 거 어떨까요?
병산서원.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병산서원입니다.
병산서원은 안동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모두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이에요.
서애 류성룡과 그의 아들인 류진을 배형한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해요.
사적지의 면적만 6.825평! 탁 트인 풍경과 고즈넉한 한옥에 마음이 편해져서 공부가 절로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드에요. ^^
만휴정.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주목!
안동의 정취는 물론이고 인생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만휴정을 추천합니다.
만휴정은 보백당 김계행이 말년을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입니다.
(건물이 여러 차례 수리를 거치며 살짝 변형됐다고 해요)
이 곳 만휴정으로 가기 위해서는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요
그 개울을 건너기 위해 만들어 놓은 외나무 다리가 이곳의 포토 스팟!
특히, 이곳은 드라마 '미그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월영교
2003년 만들어진 월영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인도교이자 아름다운 사연을 담고 있는
다리입니다.
먼저 간 남편을 그리워하며 머리카락을 뽑아 미투리를 지은 아내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미투리 모양을 다리에 담아 지었다고 해요.
다리 곳곳에서 남편을 그리던 애틋한 아내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다리를 건너면 더욱 의미가 깊을 것 같네요.
지례예술촌
이번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볼까요?
지례리에 위치한 지례예술촌은 임하호를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는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이에요.
창작 활동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춘 이곳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자, 방문객들을 위한
전통생활체험장, 유교 연수원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례예술촌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 스테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임하호와 안동의 자연이 한 눈에 보이는 멋진 창밖 풍경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여러분도 지례예술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시기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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