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을 찾아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강 잔도(棧道)
트래킹을 즐겨보자.
◇ 깎아지른 벼랑 암벽에 대롱대롱
충북 단양강 잔도의 기암괴석을 따라 난 트래킹 코스에서 스릴을 만끽해 보자.
[충북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잔도란 험한 벼랑에 선반처럼 달아서 아찔한 묘미를 즐기는 길을 말한다.
단양강 잔도는 강변을 따라 설치된 길이 1.2㎞, 폭 2m의 길이다.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조성됐다.
잔도의 백미는 과거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에 설치된 800m 길이의 암벽구간이다.
20여m 높이 허공에 설치된 잔도 주변에는 갖가지 나무와 기암괴석이 잘 어우러
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자연에 몸을 맡긴 채 잔도를 천천히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잔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소백산 지맥과 호반을 조망할 수 있는 만
천하스카이워크가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다.
여기에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근에 설치된 인공 시설인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
스터 알파인 코스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연휴 기간 오전 9시∼오후 6시 영업한다.
추석 당일 짚와이어는 안전점검을 위해 운영하지 않고, 만학천봉 전망대와 알파
인코스터는 오후 1시부터 개장하기로 했다.
[충북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 관계자는 "중국의 잔도를 떠올리게 하는 단양강 잔도는 이색적인 매력을 지닌
곳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도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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