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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의 명소, 계족산황톳길

*바다향 2019. 6. 20. 00:53

계족산황톳길

계족산황톳길


처음 계족산황톳길을 맨발로 체험한 많은 사람들은 ‘좋다’라는 표현을 많이들 한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것은 발 마사지와 산림욕은 기본이고, 우울증이나 불면증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황토의 붉은 색깔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각적 효과가 있어 말 그대로 멀티 테라피(복합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계족산은 대전에 위치한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해발 423.6m로 산 중턱에 위치한 순환임도의

모습이 닭의 발을 닮았다 하여 계족산이라 불린다.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입구부터 순환임도 둘레가 총 14.5km로 조성되어 있다.

지난 2006년 9월 계족산 임도 총 14.5km에 전국에서 질 좋은 황토 2만여t을 투입해 맨발로 걷거나 뛸

수 있는 ‘계족산황톳길’을 조성했다.


매년 황톳길 관리로 보수공사와 장마철 정비, 환경정화 사업 등 방문객들이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황톳길 유지에 힘썼다.


2006년 계족산에 14.5km황톳길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5월, 계족산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마사이

마라톤은 2011년 이후 문화예술까지 어우러진 ‘계족산 맨발축제’로 발전되면서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계족산황톳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계족산황톳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계족산에서 맨발걷기와 더불어 숲속음악회를 열어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무료로

숲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사진전시회, 맨발도장 찍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등 자연 속에서 사람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황톳길을 채우고 있다.

         

2012년부터는 매년 4~10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2시 30분 계족산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제우린 함께

하는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3대 가족이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문화공연

으로 자리잡았다.


계족산 숲속음악회는 2007년부터 시작하여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뻔뻔(funfun)한 클래식’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가 만나 유쾌한 웃음을 주는 공연이다.


정해진 격식 없이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숲속음악회 외에도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등 매년 130여회 이상의 무료

공연을 진행중이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회사가 계족산황톳길을 통해 만들어 낸 가치는 매우 많다. 그러나 크게 보면

자연, 사람, 문화예술이라는 3가지 핵심적인 단어로 집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0618154446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