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18.6.6] 연기암&호동골

*바다향 2018. 6. 6. 21:00

처음.. 화엄사의 원찰로 알려진

연기암 가는길을 걷자고 할 때,

난 무슨생각에서였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막연하게 그저 이쁘고 평탄한

임도길이려니.. ㅋㅋ


그러다 막상 화엄사 주차장에

도착 했을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차, 여기가 지리산 줄기에

노고단 오르는 길이였지..

아 이런...


요즘 별로인거 같은 컨디션,

엄살떨면서 따라나선다.


화엄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니

졸졸졸~졸 계곡물소리

알듯 모를듯 이름모를 정겨운 새소리들..

복잡한 속내까지 정화시켜 주는것 같다.


여느 길들에 비해

야생화들은 많이 없었지만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많이 나오는

숲속길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진귀한 듯 처음보는

노란망태버섯과

이름모를 또 다른 버섯들...

놀랍고 신기하다

한동안 보고 또 보고..

자연은 정말 신비스럽다


그렇게 걷다보니 연기암에 다다르니

대형 문수보살상이 우리를 맞는다.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상이라고...

문득 다낭에서 보았던

거대한 불상이 생각이 났다.


수수한듯 하면서도

고고하게 멋스럽던 관음전,

흰눈이 쌓인 겨울에

다시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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