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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협곡 위 286m 아치교 연결 성공, 건설 목적은 ‘가난 퇴치’

*바다향 2019. 7. 11. 01:00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구이저우(九州), 윈난(雲南)성 접경지역에 위치한 아치교가 협곡 위에 7일(현지시간) 연결됐다. 아치교 위에 올려질 주 대교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구이저우(九州), 윈난(雲南)성 접경지역에 위치한 아치교가 협곡 위에

7일(현지시간) 연결됐다.


중국이 경제 발전에 힘입어 전국을 잇는 고속철과 고속도로를 끊임없이 연결하고 있다.
철도와 도로는 산을 뚫고  바다를 건너며 불가능할 것 같은 도로망이 속속 연결되고 있다.
그야말로 '도로굴기'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중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주교를 위한 286.4m의 아치교 '지밍산성대교'(鸡鸣三省大桥) 가 먼저 
완공 됐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구이저우(九州), 윈난(雲南)성 접경지역에 위치한 아치교가 협곡 위에 7일(현지시간) 연결됐다. 아치교 위에 올려질 주 대교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AFP=연합뉴스]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구이저우(九州), 윈난(雲南)성 접경지역에 위치한 아치교가 협곡 위에
7일(현지시간) 연결됐다. 아치교 위에 올려질 주 대교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AFP=연합뉴스]

2900m의 우멍산 허리를 관통하는 아치교는 협곡으로부터 180m 높이에 세워졌고 양쪽에서 150m 씩
전진해  최근 정 중앙이 연결됐다.
철근 콘크리트 다리는  239t  무게에 달하는 마디를 연결해 가는 버클 공법으로 건설됐다. 


아치교는 협곡 180m 위에 설치 됐다. [신화=연합뉴스]

아치교는 협곡 180m 위에 설치 됐다. [신화=연합뉴스]


다리는 윈난성 전슝현과 쓰촨성 쉬융현 그리고 구이저우성 비제시 등 3성을 연결하고 올 연말쯤
주교가 올라가면 최종 개통된다.

중국 정부는 지밍산성대교의 건설 의미에 대해 다리는 접경에 사는 수십만의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더불어 빈곤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가 연결되는 지역은 우멍산 집중연편특별지구로 이족, 묘족 등 서남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지역이지만  교통의 사각지대로 놓여 있어 그동안 경제 발전이 지체됐다.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구이저우(九州), 윈난(雲南)성 접경지역에 위치한 아치교가 협곡 위에 7일(현지시간) 연결됐다. 아치교 위에 올려질 주 대교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AFP=연합뉴스]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구이저우(九州), 윈난(雲南)성 접경지역에 위치한 아치교가 협곡 위에

7일(현지시간) 연결됐다. 아치교 위에 올려질 주 대교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AFP=연합뉴스]


현지 주민들은 서민 생활에 직결된다며 이 다리를  '민심교'라 부르며 백년의 꿈(百年大梦)이 이뤄
질 거다고 반기고 있다.

또  물류를 나룻배에 의지해 왔던 쓰촨성은 앞으로 도로를 이용한 물류 운송으로 대폭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촨성은 현재 1800여 개의 나루터가 남아 있다.

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