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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1코스.. 대명항- 덕포진~

*바다향 2017. 12. 1. 16:53


2010년 5월 8일 개장된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의 걷는 길이다.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191km의

길로 이루어져 있다.


각 코스는 15km 내외로 구성되어 있어 도보로 4~5시간이면 걸을 수 있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걸을 수 있는 평화누리길.



출처 : BreakNews


주꾸미로 든든하게 첫 발걸음을 내딛다.


염하강철책길의 시작은 대명항에서부터 이다.

대명항은 60여 척의 어선들이 연안어업을 하는 어민들의 터전이다.


이 곳은 겨울이 지나고 모내기철이 될 즈음이면 주꾸미가 넘쳐나는 곳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알이 통통 찬 주꾸미를 살짝 데쳐 입에 넣으면 마치 밥알이 씹히 듯 고소하고 영양 많은 알이 톡톡 터진다고 한다.


주꾸미에 소주 일 잔을 꼭 하고 싶다면?
순환코스로 덕포진에서 대명항으로 돌아오는 코스 추천 드립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대명항 어판장쪽으로 향하면 김포 함상공원이 나온다.

함상공원은 62년 바다를 지켜오다 2006년 12월 퇴역한 상륙함(LST)을 활용하여 조성한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

으로써 다양한 볼거리 및 독특한 체험공간이 마련된 곳이다.


김포함상공원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 지점에 바로 평화누리길이 펼쳐진다.

평화누리길의 시작점은 묘한 설렘을 준다.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철책이 정렬되어 있다




문수산 산림욕장 입구에 있는 김포 평화누리길 장어마을로 향하자.

장어마을 입구에서부터 퍼져 나오는 장어 굽는 냄새가 세상 담백하게만 느껴진다.

민물장어와 갯벌 장어 중 본인의 입맛에 맞는 장어를 선택할 수 도 있다.

(민물장어보다는 갯벌 장어가 더 쫀득한 맛을 낸다.)


또한 평화누리길 장어마을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소스다.

20여 가지의 약재를 24시간 다려 만든 한약 소스를 비롯해 복분자 소스, 홍삼 소스, 양념 소스 등 개인 취향에

맞춰 다양한 맛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