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일 고군산 선유도..

오늘은 구불8길-고군산길 전구간 도보를 했습니다.

하늘이 살째기 흐려주어 도보하기에 적당히 더운 날씨로 즐거운 하루였지요..

 오랫만에 만나는 길벗님들과 정담도 나누고 ~  

풍요도 나누는 계기가 된 듯하여 행복했습니다.

 

 

 

 

 

도보시작~

 

 

 

 

낮으막한 산등성이를 올라 이제 바위와 경사길의 오름길이라며

잠깐 쉬면서 몸도 좀 풀고...

 

 

앞장섰던 여인네들 손잡아 주던 님께서 나에게도 손을 내밀었는데..

난 걍 스틱에 의지하여 혼자 올랐더니 그분께서 무색해 하는듯..

ㅎ 살짝~먄했음이니...

 

흠..저 뒤로 보이는 산을 오르고 여길 또 오르고..

오늘은 여러산등성이와 많이 친하게 잘 놀았다..

 

 

어휴....이레언니는 먼 먹거릴 그렇게 싸왔는지...

난 일부러 덜 먹으려고 물만 갖고 다니는데

언니는 베낭무게를 던다는 명목으로 억지먹임을 강요한다~ㅋ

 

ㅎ고군산열도를 소개하는 책자를 보면 영낙없이 뒷 배경같은 그런 모습들이다..

 

쪄기 뒤로 멀리 보이는 다리가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교다

 

 

 

 

 

 

 

 

 

 

여서도님이 리딩 하면서 중간중간 여기 저기 열심히 설명하시공 ㅎㅎ

나역시 들을땐 끄덕~끄덕~ 알아들은듯 싶은데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건망증 못말려~~^^

 

 

이대목에서 어떤 트럭이 매너없이 쌩하니 달려갔던 곳이고만..?

ㅋ 언덕배기서 힘 받으려면 달려달려 해야하겠고마는 글

두 우린 괜히 놀랜척 심통난척 궁시렁 거리며 웃었다..